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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서울 마포구] 2013 제6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첫번째 - 젓갈장터

by 초록배 201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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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한강변에 있는 마포나루는 삼남에서 한양(서울)으로 활발하게 물자가 오고 가던 포구였습니다.

 

한국전쟁 후 한강하구가 휴전선으로 막혀 통행에 제한을 받자 수상운송은 쇠퇴하였고, 육상운송의 발달로 한강의 크고 작은 포구들은 그 흔적조차 남지 않았습니다.

 

서울 수도권 한강 유역만 해도 수많은 포구가 있었는데요.

 

삼개(마포)나루가 있던 마포구에서는 매년 가을, 그 옛날 번영했던 포구의 모습을 재현하는 잔치를 열고 있는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습니다.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그 이름처럼 새우젓이 주인공입니다.

 

나루터를 통해 전해지던 여러 물품 중 새우젓을 선택하였고, 해마다 김장철이 시작되는 즈음에 축제를 열었습니다.

 

올해는 시기가 조금 앞당겨졌는데, 예년에는 11월 초에 했답니다.

 

2013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주말 사흘간, 주행사장은 상암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 일원입니다.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음식축제, 지역축제는 물론 문화예술축제이기도 합니다.

 

한쪽에는 강경, 강화, 신안, 소래 등 이름 난 젓갈산지에서 판매장을 차리고 뛰어난 품질의 다양한 젓갈을 선보입니다.

 

다른쪽에서는 옛 생활사를 재현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곳곳에 공연장을 마련하여 춤과 노래를 선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핵심 볼거리인 새우젓판매장을 중심으로 행사 모습을 소개해 드립니다.

 

한강마포나루 새우젓축제 - 마포구 문화관광 홈페이지

 

 

 

행사장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에서 내려 큰 길 한 번 건너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마포 농수산물시장 뒷편으로, 사람들 몰려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다 보면 드넓은 광장 가장자리에 줄지어 늘어선 새우젓 판매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처음 찾은 곳은 강경.

 

신선한 특등급 육젓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군요.^^

 

양념젓갈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젓갈판매장에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가격표, 마음에 드시나요? ^^

 

 

푸짐하게 통에 담긴 새우젓이 인상적이군요.~

 

 

다음 선수는 광천.

장항선 열차를 타고 대천 쪽으로 가다보면, 역 가까이에 줄지어 늘어선 젓갈 상가가 눈에 들어오지요.~

거기가 광천입니다.

광천에서도 젓갈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광천은 토굴에서 숙성시키는 젓갈이 유명하지요.~

 

아낌없이 팍팍 퍼드립니다.~

 

시식용도 물론 ㅎㅎ

 

다음은 인천 소래군요.

소래포구에서는 같은 기간 소래포구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오젓은, 다른 곳 보다 새우가 커 보이는군요.

 

 신안으로 넘어 왔습니다.

 

 

역시나 용기에 팍팍 담아 주고 있군요. ㅎ

 

 

액젓 종류도 다양합니다.

 

 

처음 온 분들은 젓갈 종류가 이렇게 많았나 싶을 겁니다.

 

 강화도 에서는 제주산 멸치액젓을? ^^;;;

 

 

 

이렇게 한 바퀴 둘러보고 다시 강경으로 왔습니다.

독특한 젓갈들이 있는지라.

 

이것은 통멸치젓,

 

 

이 친구는 황석어 입니다. 황세기라고 적었군요.

 

 

갈치로도 젓갈을 담그지요. 갈치속젓.

 

 

이렇게 짠냄새 물씬 풍기는 젓갈장터를 살펴봤습니다.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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