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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경기도] 대명항 김포함상공원에서 열린 2014 제1회 김포인삼축제

by 초록배 201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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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해산물과 젓갈류로 유명한 경기도 김포 대명항(대명포구).

이곳에서는 2014년 10월 25일과 26일 주말 이틀동안 “김포인삼축제”가 열렸습니다.

김포인삼축제

김포인삼축제

대명항은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 편리합니다.

‘대명항’이 기점이며 ‘영등포역.타임스퀘어’가 종점(회차지점)인 60-3번 경기시내버스가 15분 정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당산역부터 송정역까지는 서울지하철 9호선과 5호선의 여러 역을 경유하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환승하기 아주 편리합니다.

영등포역에서 대명항 정류장까지는 편도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대명항 정류장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수산물직판장, 직판장을 지나면 함상공원입니다.

대명포구(대명항) 함상공원은 김포시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의 주행사장으로 자주 이용되는 곳이지요.

공원 입구에 매표소가 있는데, 이런 축제, 행사가 있을 때는 공원만 무료 입장, 전시관(함정)은 유료입니다.

김포함상공원 매표소

김포함상공원 매표소

김포에서는 수산물, 쌀, 포도 등을 주제로 한 축제가 매년 열리는데요.
인삼은 지금까지 단독으로 축제를 연 적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이번 2014 김포인삼축제는 인삼만을 주제로 한 첫번째 축제가 됩니다.

주무대

주무대

주무대 오른쪽에는 대형 인삼병과 인삼 모형을 설치해 놨습니다.

인삼 모형

인삼 모형

무대 뒤에는 광장 가장자리를 따라 원형으로 전시 판매 시설을 배치해 놨는데,
무대를 등지고 바라봤을 때 맨 왼쪽에 인삼 홍보관을 설치했습니다.

김포인삼홍보관

김포인삼홍보관

일주일 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는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열렸는데요.
관할 농협이 김포파주인삼농업협동조합입니다.

김포와 이웃한 강화, 파주인삼에 비해 김포인삼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는군요.
이번 축제를 열게 된 계기가 김포 인삼의 인지도 제고에 있답니다.

고려인삼 안내문

고려인삼 안내문

홍보관은 인삼의 생육과정, 인삼의 가공 과정을 그림과 모형으로 살펴 볼 수 있게 꾸며 놨습니다.

인삼의 생육 과정

인삼의 생육 과정

인삼의 가공과정

인삼의 가공과정

인삼은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먹기도 하며, 홍삼, 백삼, 태극삼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해서 먹기도 합니다.

홍삼의 가공과정

홍삼의 가공과정

이것은 우리 삼과 다른나라 삼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자료입니다.

나라별 인삼 모형

나라별 인삼 모형

다양한 인삼가공품 중에서는 이 인삼쌀맥주가 가장 눈길을 끕니다.^^
김포의 대표적인 특산물 두 가지, 즉 김포쌀과 김포인삼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지요.

김포인삼쌀맥주

김포인삼쌀맥주

홍보관 한쪽에는 전국수삼품평회에서 상을 받은 김포 재배 인삼도 전시해 놨습니다.

수삼품평회 입상작

수삼품평회 입상작

홍보관 옆에는 규격별 인삼판매장이 늘어서 있습니다.

인삼판매장

인삼판매장

판매 가격은 모두 같았네요.

김포인삼판매장

김포인삼판매장

인삼 이외에도 김포에서 재배되는 각종 채소와 과일류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행사장을 살펴보고 함상공원 가장자리를 둘러봅니다.
처음에는 외벽에 별다른 장식이 없었던 운봉함.
2년쯤 전엔가 벽화를 그려 놨습니다.^^

전시관(운봉함)

전시관(운봉함)

가을이라 그런지 공원 화단도 국화를 비롯한 가을꽃으로 심어 놨네요.~

함상공원 화단

함상공원 화단

공원 한바퀴 산책하고 있는데 무대에서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누가 오셨나 했더니, 국민 아줌마 “전원주” 선생님이셨네요.^^
서명회 전에 무대에 인사하러 올라가셨다가 노래도 몇 곡 부르셨답니다.


전원주 선생님의 호탕한 웃음소리도 듣고, 노래도 들은 후 공원 밖으로 나왔습니다.

다음에 찾은 곳은 경기평화누리길 김포 첫번째 길 입구.

평화누리길 김포 1구간 입구

평화누리길 김포 1구간 입구

입구에서 잠시 평화누리길 철책선 구간을 산책했습니다.

썰물 때라 그런지 갯벌에 제법 넓게 펼쳐졌네요.~

염하

염하

이곳에서는 철책 너머로 함상공원 전시관으로 쓰이는 운봉함의 뒷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함상공원 운봉함

함상공원 운봉함

오랜만에 김포평화누리길을 걸어 본 후 대명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니 김장할 시기가 다가오는군요.^^
앞서 대명항(대명포구)은 젓갈이 유명하다고 말씀드렸죠?

수산물직판장 안으로 들어서니 매대에 각종 젓갈과 꽃게가 가득 했습니다.

수산물직판장

수산물직판장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싱싱하고 맛좋은 젓갈과 생선을 사기 위해 이 가게 저 가게 분주하게 옮겨 다녔습니다.

꽃게

꽃게

젓갈

젓갈

축제장과는 또 다른 활기가 넘치는 수산물직판장을 구경하고 선착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선착장은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시간이 정해져 있지요.
운이 좋게도 선착장 입구 문은 활짝 열려 있었네요.~

대명포구 선착장

대명포구 선착장

썰물 때라 최대한 염하 가까이까지 다가갈 수 있었네요.^^

대명포구 풍경

대명포구 풍경

선선한 가을 바다의 정취를 한껏 느낀 후 이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대명항(대명포구)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가을 서해안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활기찬 경기도의 대표적인 포구, 대명포구 한 번 다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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