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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군정 시정 소식

서울시 소유 북촌 한옥, 공공한옥으로 새단장해 주민공간으로 개방

by 초록배 2015.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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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북촌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매입했던 종로구 계동 135-2 소재, 대지 457.5㎡ 규모의 공공한옥을 새롭게 단장해 서재와 갤러리, 주민사랑방 등을 갖춘 공간으로 개방했다고 2015년 11월 15일(일) 발표했습니다.

서울시청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공공한옥은 북촌 가꾸기 사업 초기 서울시가 매입했던 가옥 일곱 채 중 하나로, 민간에 임대했던 것을 이번에 주민 공간으로 전환시켰습니다.

‘북촌 가꾸기 사업’은 서울시가 2001년부터 북촌 한옥의 보전과 재생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주민이 자율적으로 한옥을 시에 등록하면 개보수 비용 등을 지원하는 ‘한옥등록제’, 시가 직접 일부 한옥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게스트하우스, 공방 등으로 활용, ‘북촌 환경정비계획’ 수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이 공간은 크게 ① 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인 ‘마을서재’, ②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주민사랑방’, ③ 한옥과 북촌에 관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작은 쉼터 갤러리’로 구성됐습니다.


● ‘반송재 독서루’라는 이름의 마을서재는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합니다.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국립중앙박물관, 삼성출판사 등 단체들이 기증한 일반.어린이 도서 1,230여 권이 비치돼 있고 누구든지 도서 열람이 가능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삼성출판사,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사서편찬위원회, 한성백제박물관, (재)내셔널트러스문화유산기금이 도서 기증에 참여했다.

도서는 목록화 작업을 진행해 향후 북촌 한옥마을 홈페이지와 종로구 홈페이지 등에서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 주민사랑방은 동아리 모임, 마을사업 컨설팅, 문화강좌 공간 등 주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지역자치회의 등 주민모임 시 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북촌 해설사 스터디 모임, 한옥마을 공동체사업 컨설팅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고,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생활자수.매듭 야간 강좌가 열려 지역주민.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작은 쉼터 갤러리는 마을서재 입구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촌과 한옥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지금까지 ‘북촌화첩’ 스케치전, 보자기.한지.옻칠.연.매듭 등 북촌 공예공방 작품전시 행사인 ‘북촌 열두공방’ 기획전이 진행됐고, ‘북촌 일러스트전’이 11월 22일까지 열립니다.


북촌 공공한옥은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낭독회’, ‘북촌 문화포럼’, ‘마을공동체사업 전시회’, ‘한옥스케치전’ 등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열릴 예정입니다.

또한 갤러리 전시나 강좌, 모임 등을 원하는 주민, 시민들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 북촌의 열린 사랑방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 또는 시민은 누구나 북촌 한옥마을 홈페이지(http://bukchon.seoul.go.kr)나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운영시간은 월~토 9시 ~ 18시이며, 주민사랑방은 평일 야간이용도 가능합니다.

○ 문의전화 : 북촌마을서재(02-765-1373), 서울시 한옥조성과(02-2133-5582)


한편, 마을서재 옆에는 서울시가 주민들의 한옥살이 고충을 원스톱으로 현장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개소한 '한옥지원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이와 연계해 공공한옥의 매력 체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시는 북촌주민대표, 예술.건축 분야 전문가 등 8명으로 이루어진 ‘공간활용 소위원회’를 구성해 북촌문화센터, 마을서재, 작은 쉼터 갤러리의 효율적인 공간 사용과 프로그램 선정 등에 대한 다양한 자문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 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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