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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전곡리선사유적지] 2016 제2회 연천구석기축제 겨울여행 살펴보기

by 초록배 2016.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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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연천군 한탄강변에 위치한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선사고고학 유적발굴지로, 매년
봄 이곳에서는 선사문화를 주제로 하는 축전이 열립니다.

작년부터는 겨울에도 구석기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로 두 번째입니다.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홈페이지 http://winter.goosukgi.org/


2016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은 1월 2일부터 1월 24일까지 진행됩니다.

작년까지는 겨울에 축제가 너무 많아서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였는데, 올해는 야간 조명축제(빛축제) 말고는 너무
없네요.^^;

유난히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이번 겨울. 앞서 쟁쟁한 겨울축제들이 잇달아 취소를 결정해서 전곡리겨울축제의
개최 여부 또한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연말에 예정대로 축제를 진행한다는 공지가 나와서 안심하고 연천으로 향했습니다.

전곡리선사유적지는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 편리합니다.
외지에서 찾아갈 경우 수도권광역전철 경원선(1호선) 소요산역 또는 동두천역에서 전곡.연천방면 시내버스로 환
승하면 됩니다.
소요산역 기준 편도 15~20분 내외면 전곡선사박물관 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동두천역에서는 6~7분 더 걸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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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건너 우선 선사박물관쪽으로 갑니다.
계단을 따라 박물관 뒷편으로 오르면, 진행방향 왼쪽에 계단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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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로 오르면 선사유적지 남쪽 출입구가 나옵니다.
선사유적지는 평소 입장료(성인기준 1천원)가 있으나, 축제기간에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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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내려다 보니 거대한 바베큐장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봄철 구석기축제 다녀 온 분들은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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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불에 한 꼬치씩 끼운 돼지고기를 구워먹는 곳이지요(한 꼬치에 3천 원씩).
이날도 낮기온 영상에 바람도 거의 없어서 생각보다 춥지 않았는데, 그래도 장작불 가까이 가니 따뜻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잘 구워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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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장 옆에는 겨울축제가 자랑하는 120미터 길이의 대형 눈썰매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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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신나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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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장 옆에는 대형 눈사람과 작은 공연무대가 있고, 종합매표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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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변으로 유아썰매장, 얼음미끄럼틀, 아이스링크, 눈조각공원 등 겨울철 놀거리가 모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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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에는 ‘빙하시대 선사체험관’이 있어서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실내에서 다양한 전시.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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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 복장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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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민족의 조상이라는 ‘만달인’과 관련된 작은 전시장이 있는데, 저기 아래 박물관에서 가져 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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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피우기는 인기있는 선사시대 체험이지요.
모두 열심히 불을 피우기 위해 나무막대를 마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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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3천원 정도에 즐길 수 있는 소품 체험공간, 도서관, 영화관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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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체험관을 나와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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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체험장을 지나면 토층전시관, 그 뒤로 선사체험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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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층전시관은 전곡선사박물관이 생기기 전 유적지 발굴과정과 연구성과를 간략하게 보여주며 작은 박물관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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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층전시관을 구경하고 정문쪽으로 가는 길.

거대한 물거미 조형물을 지나면 얼음숲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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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숲은 연못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크고 작은 나무에 물을 뿌리고 얼려 조성한 것입니다.

얼음숲을 지나 일반 놀이동산쪽으로 향했는데요.
놀이기구 뿐만 아니라 빙어잡기 체험장도 마련되었습니다(체험료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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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얼음판 위에서 빙어잡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만, 이렇게 뜰채로 잡을 수 있는 체험이 곳곳에서 진행되는군
요.
잡은 빙어는 옆에서 바로 튀겨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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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빙어잡기를 구경한 후 정문으로 가는 길.
꽃잔디 언덕에는 건물 하나가 지어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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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로 작지만 눈.얼음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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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문이군요.
박물관쪽에서 오다보니 진행순서가 거꾸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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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만든 연천 구석기 겨울축제 정문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고 이번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겨울에 눈과 얼음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로 나들이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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