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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2017년 3월 30일 재개장, 조류독감(AI) 안전성 최종 확인

by 초록배 2017.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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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 소재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그동안 AI(조류독감;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일반시민들의 관람이 중지되었던 동물원의 안전성을 최종 확인하고 봄기운이 따뜻해지는 2017년 3월 30일(목) 재개장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http://grandpark.seoul.go.kr/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지난해 12월 17일 AI(조류독감) 의심 즉시 휴원하고 차단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그동안 주기적으로 분변검사와 환경검사를 진행한 후 입식시험으로 재차 안전성을 확인하였으며,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이번 재개장을 최종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병원성 AI(에이아이)로 확인된 것은 폐사한 황새 2수(2016년 12월 17일), 노랑부리저어새 1수(2016년 12월 24일)와 원앙의 인후두 시료 1건, 분변 시료 2점과 황새칸의 물 시료 1건(2016년 12월 18일) 등으로 그 외에는 AI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대공원은 24시간 차단 방역과 비상근무, 이동제한 등 전 직원의 노력과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가 있었기에 AI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동물원이 재개장 되더라도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내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체계적인 동물관리와 함께 전염병 예방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기로 하였으며 조류사의 관람은 국가방역조치에 따라 제한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이번 재개장을 통해 태어난지 한달도 안된 아기 단봉낙타의 귀여운 모습을 공개합니다.

생동하는 봄을 맞아 낙타사에서는 지난 2017년 3월 7일 아기 단봉낙타가 태어났습니다.
아기 단봉낙타는 알뜰살뜰 살펴주는 어미와 함께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에 태어난 멸종위기동물인 스라소니와 코끼리가 그동안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기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

대동물관에서는 작년(2016) 6월에 태어난 아기코끼리를 볼 수 있습니다.
460kg(킬로그램)까지 자랐지만 여전히 엄마 곁에서 재롱을 피우는 모습이 즐거움을 줄 것이며, 겨울동안 훌쩍 자라 어느덧 맹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기 스라소니의 모습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동물원 곳곳에서 하루 32번 진행되는 다양한 생태설명회도 배움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입니다.
넓은 동물원을 거닐다 사육사의 먹이주기 프로그램을 보며 동물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도 관람하고, 생태설명회를 통해 지식도 쌓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동물원 20여개 동물사에서는 하루 32번의 생태 설명회와 먹이주기 행사를 준비하고, 재개원 전에 리허설(예행연습)을 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동물원 생태설명회 및 먹이주기는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동물사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인기있는 홍학 생태설명회는 13시, 호랑이 생태설명회는 14시30분, 16시30분, 앵무새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열대조류관 프로그램은 14시00분~14시30분에 진행합니다.
 자세한 일정표는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으며, 동물원에 방문해서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동물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 동물원 방문 시 소독과 방역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광진구 능동의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같은 날 재개장합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다시 문을 여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봄의 행복을 느끼기 바라며 시민의 마음을 여는 대공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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