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 여주 광주에서 동시개최

전 세계 70여 개 국가의 도자예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 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2017년 4월 22일부터 5월 28일까지 경기도 광주, 이천, 여주에서 열립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2001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려 올해로 18주년을 맞았습니다.

경기도자비엔날레 홈페이지 http://www.gicb.kr/

특히 ‘미술행사는 재미없다’는 편견을 벗기 위해 인간의 삶과 죽음을 다루는 ‘서사_삶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대중과 호흡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역별 주제전과 공모전, 예술이벤트 등으로 알차게 꾸려진 이번 비엔날레는 전문성과 대중성이 공존하는 예술행사가 될 전망입니다.

여주 세계도자센터에서 펼쳐질 여주 주제전 ‘기념_삶을 기리다’는 현대 작가들의 골호(骨壺, 뼈단지) 작품 230여 점을 통해 도자문화의 미래를 제시합니다.
골호는 화장 후 뼈를 담아 매장할 때 사용하는 용기로, 이번 전시에선 생사의 개념을 담은 골호 작품을 통해 죽음과 삶을 재조명할 예정입니다.

전시 작품은 참여 작가가 본인이나 사랑하는 사람, 기념하고 싶은 대상을 정해 그 사람의 일생을 담아낸 도자기들입니다.
골호를 삶의 마지막 순간의 새로운 안식처로 해석해 도자로 빚어낸 작품을 통해 웰다잉(well-dying)의 의미에 대해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열리는 광주 주제전 ‘기억_삶을 돌아보다’에서는 유물 80여 점과 유물에 담긴 이야기를 재해석한 현대 도자작품 30여 점을 전시합니다.
국내외 주요 박물관 소장품 중 한국의 흙으로 만든 인물상 ‘토우(土偶)’, 중국의 부장품인 흙으로 빚은 인형 ‘도용(陶俑)’과 집 모양의 토기인 ‘가형명기(家形明器)’, 일본의 민속 흙 인형 ‘하니와와’ 등 인간의 외형 또는 삶과 닮은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이어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는 ‘기록_삶을 말하다’를 주제로 국내외 현대 도자작품 80여 점을 전시합니다.
전시는 2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제 1섹션은 로버트 아네슨(Robert Arneson), 바이올라 프레이(Viola Frey) 등 60~70년대 조형도자 작가를 소개하고 이들의 혁신적인 의식과 태도를 재조명합니다.
제 2섹션은 동시대에 활발히 활동하는 국내외 작가 20명의 작품을 통해 개인과 사회를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각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지역별 주제전과 별개로 공모전과 소장품전, 국가교류전 등 다채로운 전시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는 세계 도예 작가들의 등용문 ‘2017 국제공모전’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는 10점의 국제공모전 주요 수상작과 예선을 통과한 91점의 세계적인 현대 도자작품 등 역대 최대규모인 76개국 2,470점이 출품되었습니다.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제5회 아름다운 우리도자공모전’은 우리도자 계승을 목적으로 재료의 독창성, 공예적 완성도 등을 평가하는 신진작가 발굴.육성 행사입니다.
총 상금 3,400만 원 규모로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 40여 점이 전시됩니다.

국제적 문화교류 행사도 풍성합니다.
 ‘2017-2018 한-영 상호 교류의 해’를 기념해 2015년 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상작가 ‘니일 브라운스워드 개인전’과 영국의 ‘애프터눈 티’ 문화를 소개하는 ‘티웨어, 영국의 오후를 담다’ 등 영국 도자문화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문화이벤트가 준비됐습니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도자 중심지인 파엔자시 도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탈리아 국가교류전’, 한국재활재단과 한국도자재단이 공동주최하는 ‘2017 국제장애인 도예공모전’이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 개최됩니다.


대중화를 추구하는 비엔날레답게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예술 이벤트도 대거 마련되었습니다.
시민과 작가가 홈스테이로 교류하는 국제도자워크숍과 작가와 시민이 도자로 도자정원을 꾸미는 이벤트 등의 소통과 교류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또, 장애우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도자시연, 명장시연 이벤트 등도 열립니다.

이 외에도 ‘키즈비엔날레’, ‘나도 예술가’, ‘도자놀이방’ 등의 프로그램과 매 주말과 공휴일마다 광주, 이천, 여주 등 세곳에서 실시되는 가족대항전 ‘흙 놀이 한마당’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합니다.

광주, 이천, 여주 행사장은 신분당선과 연계된 경강선을 통해 전철로 방문 가능합니다.
비엔날레 개최 기간 동안에는 곤지암역, 이천역, 여주역에서 행사장까지 무료로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 각 행사장별 위치(주소) 및 대중교통 안내

★ 이천세라피아 :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 2697번길 263  전화 031-631-6501
공항버스 : 인천공항 → 이천터미널(시내버스) → 설봉공원 정류소 하차
승용차 : 중부고속도로(서이천IC) → 3번국도(이천·장호원방향)
고속버스 : 동서울터미널 → 이천터미널(시내버스) → 설봉공원 정류소 하차
지하철 : 경강선(이천역) → 시내버스 → 설봉공원 정류소 하차

★ 여주도자세상 :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길 7(신륵사 관광단지)  전화 031-884-8644
공항버스 : 인천공항 → 여주터미널(시내버스) → 신륵사 정류소 하차
승용차 : 영동고속도로(여주IC) → 37번국도(이천·여주방향)
고속버스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여주터미널(시내버스) → 신륵사 정류소 하차
지하철 : 경강선(여주역) → 시내버스 → 신륵사 정류소 하차

★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727   전화 031-799-1500
공항버스 : 인천공항 → 동서울터미널(좌석버스 1113-1) → 곤지암도자공원 하차
승용차 : 중부고속도로(곤지암IC) → 3번국도(이천방향)
고속버스 : 동서울터미널(좌석버스 1113-1) → 곤지암도자공원 하차
지하철 : 경강선(곤지암역) → 시내버스 → 곤지암도자공원 하차

◎ 도자비엔날레 입장권 안내
   사전예매시 최대 25퍼센트(%)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통합입장권 하나로 3개 행사장을 모두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단일지역 관람만 원한다면 개별권을 구입하면 됩니다.

구분	종류		2017비엔날레 요금		적용범위
			현장권	예매권
통합권	일반		9,000원	7,000원	- 만 19세 ~ 64세(대학생 이상)
	할인		5,000원	4,000원	- 만7세~18세(초·중·고생) - 만65세이상 - 광주‧이천‧여주 지역주민 - 단기 하사관 이하 및 전의경 - 미술·공예·도예학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 - 20인이상 단체
개별권	일반	이천	4,000원	3,000워	- 만 19세 ~ 64세(대학생 이상)
		여주·광주	3,000원	2,500원
	할인	이천	2,500원	2,000원	- 만7세~18세(초·중·고생) - 만65세이상 - 광주‧이천‧여주 지역주민 - 단기 하사관 이하 및 전의경 - 미술·공예·도예학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 - 20인이상 단체
		여주·광주	2,000원	1,500원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전화 031-799-1530~4)로 문의하면 됩니다.

출처 :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