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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부산] 2015년 11월과 2017년 9월 초량밀면 가격 비교(?)

by 초록배 2017.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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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음식맛이 있건 없건 음식점.식당을 그냥 '맛집('맛있는 음식점'의 줄임말)'이라고 표현하는 게 일반적이네요.

광고성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소개되는 경우는 말 그대로 광고.홍보용으로 제작을 하는지라, 방송보고 찾아갔던 사람들의 후기에 방송이랑 실제랑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 곳도 제법 있습니다.
뭐 이건 저도 경험해 봤지요. ㅋ 정말 같은 집인가 의심이 드는 ㅠㅠ.

신문.방송같은 언론매체에서 아무렇지 않게 맛집 맛집 할 때마다 저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ㅡㅡ;

제가 무슨 대단한 미식가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맛있는 음식점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주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지요.
계절, 날씨, 식재료, 식당 분위기, 조리사의 기분.몸상태, 먹는 사람의 기분.몸상태 등등 같은 음식도 다르게 느낄 수 있게 하는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대신 '맛 없는 집'은 있고,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ㅋ


추가로,

전국 몇 대 짜장면이니 짬뽕이니, 김밥이니 이런 표현 쓰는 것도,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ㅡㅡ^

전국에 짜장면 파는 곳, 김밥 파는 곳이 얼마나 많은데,

과연 거기를 다 다녀보고, 먹어보고 순위를 정하는 건지. ㅡㅡ;;;

한 번씩 먹어 보고 판단하려면 과연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요?

조사하다가 없어지는 집이 있을 것이고, 새로 생기는 집 또한 있을 겁니다.

조리하는 사람이 바뀌어서 음식 맛이 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같은 사람이 조리한다고 해도, 위에서 말한 여러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

부산의 대표음식인 밀면을 잘하는 집은 각종 부산여행책자(가이드북), 블로그, SNS 매체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초량밀면에 대한 평가는 정말 다양합니다.

특정 목적(?)을 가지고 일부러 칭찬 일색의 혹은 공격적인(!) 댓글.후기를 조직적(?)으로 남겨서 소비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의 기준으로 이 음식점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찾아가기 쉽고(KTX 부산역 큰 길 건너편), 음식들이 한결같이 무난한 맛을 내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5~6년 정도는 부산에 갈 때 마다 최소 한 번 이상은 이곳 밀면을 먹었지요.
요즘은 밥 먹을 때 거의 기념사진(?)을 찍는지라, 이것도 모아 놓으니 자료가 되는군요. ㅋ



글 제목이 거창하지만 내용은 간단합니다. ㅋ
음식가격이라는 게 어제 오늘 계속 바뀌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 년에 한 번 정도 오를 때가 있네요. 점점 물가가 오름에 따라 그 기간이 짧아질 때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경험을 제주의 고기국수와 부산 초량밀면에서 제대로(?) 경험했네요.

아래는 2015년 11월의 가격표랍니다.
이 때는 대표 음식인 기본(소) 물밀면 3,500원, 왕만두 3,500원이었습니다.



이후 왕만두 가격이 4,000원으로 올랐고,

2017년 9월 방문했을 때는 물밀면(소)도 4,000원으로 올랐습니다.^^;

이 정도면 아직도 저렴하지요?

시쳇말로 '가성비'가 좋은지라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네요. 철도 승무원들도 자주 이용한답니다.~




참고로, 부산역에서 찾아갈 경우, 부산역지하상가(부산역지하쇼핑센터)를 이용해서 5번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위로 올라간 후 조금 더 직진하면 왼쪽에 초량밀면이 바로 보입니다.


기본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상 초량밀면 초간단 가격변화 비교를 마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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