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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군정 시정 소식

경기도 김포시와 파주시 ‘말라리아 경보’ 발령, 10월까지 주의 당부

by 초록배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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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말라리아 군집 추정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2023년 6월 1일 자로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거주자와 방문객들에게 말라리아 감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 발령입니다. 

군집 추정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킬로미터(km) 이내인 경우를 말합니다.

올해부터는 3명 이상일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시군구에 경보를 발령하는데,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각각 지난 1일 3명의 군집 추정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조사,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현장을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시군에서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매개 모기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을 적극 수행하도록 하였습니다.

2023년 6월 1일 기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1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명 대비 약 3배 급증했으며 이 중 경기도 환자는 69명으로 전국의 57.5퍼센트(%)를 차지합니다.

장우일 경기도 질병정책과장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모기에게 물린 후 발열, 오한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가까운 보건소(무료)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받아야 한다. 말라리아 발생 국가 여행 시에도 사전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라고 당부하였습니다.

◎ 말라리아 예방수칙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4월부터 10월 사이, 일몰 직후~일출 직전에 주로 활동하므로 야간에는 외출 자제
 땀이 나면 모기가 유인되므로 야외 활동 후 반드시 샤워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 및 살충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을 철저히 실천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 권고
 말라리아 위험지역(다발생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말라리아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
 인공 용기, 웅덩이 등 고인 물 제거 및 축사 주변 유문등 설치

※ 참고 : 2023년 경기도 말라리아 위험지역 현황 
 ∙ 고위험지역 : 최근 3년간 매년 환자가 발생한 읍·면·동
   - 파주(6), 김포(8), 연천(2), 고양 일산서구(3)
 ∙ 중위험지역 : 최근 3년간 1건 이상 환자가 발생한 읍·면·동
   - 파주(3), 김포(8), 연천(6), 고양덕양(4), 고양일산동(2), 구리(1), 남양주(6), 양주(3), 포천(6), 가평(1), 의정부(3)
 ∙ 저위험지역 : 고위험·중위험을 제외한 나머지 읍·면·동
   - 파주(8), 김포(1), 연천(2), 고양덕양(17), 고양일산동(10), 고양일산서(8), 구리(7), 남양주(10), 양주(8), 포천(8), 가평(8), 의정부(11), 동두천(8)
∙ 잠재적 위험지역 : 위험지역 시·군·구와 인접한 지역 중 최근 3년간 1건 이상     환자가 발생한 시·군·구(부천, 시흥, 하남, 광주, 양평)

출처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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