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타워' 드디어 기공식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부산롯데타워 건립'이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2023년 8월 17일 착공을 알리며 23년 만에 지켰습니다.

부산시는 8월 17일 오전 11시, 부산롯데타워 건축 현장(중구 중앙동)에서 '부산롯데타워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공식은 박형준 부산시장, 켄고 쿠마 건축가, 김상현 롯데쇼핑(주) 부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기념사, 축사, 착공 축하식(세레머니) 순으로 진행합니다.

또한, 박형준 부산시장과 켄고 쿠마 건축가는 기공식에 앞서 ‘부산 건축의 미래’를 주제로 균형 있는 ‘책임건축’에 대한 대담회(토크콘서트)를 가집니다.

이번 기공식은 장기간 표류하며 지켜지지 못하던 ‘부산롯데타워 건립’이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박형준 시장이 취임 이후부터 강력한 의지로 챙겨와 얻어낸 결과입니다.

부산롯데타워 건립사업은 지난 2000년 건축허가 이후 23년간 여러 가지 이유로 공사가 중단되거나 답보상태로 있었습니다.

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다수의 비공식 실무협의와 협상, 설득, 기자간담회, 각종 심의 등을 거쳐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다방면으로 끈질기게 압박하고 추진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시는 지난해(2022년) 6월 롯데지주, 롯데쇼핑과 부산롯데타워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2025년까지 롯데타워 건립 노력, 시민공모로 명칭 선정, 지역업체 최우선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그룹 연계망(네트워크) 활용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고, 지금도 3개 기관은 협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착공에 따라, 부산롯데타워는 지상 67층, 342.5미터(m) 높이로, 오는 2026년까지 준공할 예정입니다.

 

○ 부산 롯데타워 조감도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가 23년 전 시민 여러분과 했던 약속을 오늘(17일) 드디어 지켜낼 수 있게 됐다”라며, “부산시는 부산롯데타워가 우리 부산의 역사성, 상징성, 미래지향성을 모두 담은 새로운 상징물(랜드마크)로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부산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