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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17

겨울철 빙어낚시는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작은 물고기가 있습니다. 냉수성 어종이라 날이 따뜻해지는 봄부터 가을까지는 깊은 물속에서 머물기 때문에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빙어. 찬바람이 불고 겨울로 들어서면, 빙어낚시로 재미를 느꼈던 분들은 이제나 저제나 강에 두껍게 얼음이 얼리기만을 기다립니다. 생각해보면, 일년 중 얼음낚시로 빙어를 낚을 수 있는 시기는 정말 짧습니다. 요즘 워낙 기상이변이 심하다 보니, 상황에 따라 틀릴 수 있습니다만, 빙어낚시 전문가인 근방 낚시터 주인장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1월 소한 지나 10일 전후부터 2월 대보름 지나 입춘 정도까지입니다. 2월 20일 전후인 우수를 지나면 얼음 아래가 녹기 때문에 위험하죠. 안전하게 얼음을 탈 수 있는 시기는 대한(1월 20일 전후) 이후 대보름 (2월 5일 .. 2011. 12. 6.
제주 서문시장 횟집 수족관에서 본 방어 영상 제주도여행을 하다보면 의외로 재래시장을 만날 기회가 많습니다. 상설시장도 있고 전통 오일장도 있죠. 구제주 중심가에는 관덕정 부근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동문시장, 왼쪽에 서문시장이 있습니다. 서문시장에서 용담 가는 길에 눈이 시원(!)해질 정도로 큼지막한 횟집 수족관을 봤네요. 그 안에 활기차게 움직이는 제주산 방어들이 보이길래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참고로, 제주도 모슬포에서는 매년 11월 초순 방어축제가 열립니다. 마라도 인근에서 잡히는 방어들이 특히 유명하다고 하네요. 최남단 방어축제 홈페이지 보기 2011. 2. 23.
무지개송어회 - 평창송어축제 평창에서 낚시로 잡고, 식당에서 회로 먹고 구워도 먹고 튀겨도 먹는 물고기는, 토종 송어가 아니라 무지개송어입니다. 우리 토종 송어와는 다른 종자이며, 양식용으로 1960년대 중반 미국에서 수입했다고 합니다. 이 무지개송어 양식장이 가장 많은 곳이 평창 일대라 송어축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토종 송어는 산천어와는 같은 종류입니다. 어려운(?) 말로 강해형, 육봉형이라고 하는데, 송어는 전자, 산천어는 후자입니다. 연어과 물고기의 특성, 즉 민물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갔다가 산란을 위해 다시 태어난 강으로 돌아오는 습성을 지닌 송어를 강해형 물고기라 하고, 바다로 나가지 않고 그냥 살던 곳에서 사는 산천어를 육봉형 물고기라고 전문가 분들이 말씀하십니다. 육봉형 물고기 중에는 우리에게 친근한 빙어가 있습니다... 2011. 1. 15.
빙어낚시 얼마 안남았네요~ 찬바람이 불고 겨울로 접어들면 생각나는 빙어낚시. 빙어는 묵직한 손맛을 안겨주는 어종은 아니지만 낚기 쉽고, 재미도 있고, 맛도 있고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톡..톡..찌를 건드리다 물 속으로 쏙 끌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리고 바늘마다 주렁주렁 달려 나오는 빙어들을 보면 은근 중독이 되고 마는 게 빙어낚시입니다. 강추위가 계속 되면서 빙어낚시를 기다리는 분들은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빙판 위에서 하는 낚시이다 보니, 무엇보다도 안전이 우선이죠. 보통 10cm 이상 두께로 얼음이 얼어야 안전한 낚시가 가능 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직은 얼음낚시를 본격적으로 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기입니다. 얼음이 두꺼워 질 때 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 보시구요~ 앞으로의 일기.. 2010.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