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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14

[문화재청] 2017년도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묘대제' 봉행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공동 주최하고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종묘제례악보존회)가 주관하는 2017년 종묘대제가 오는 5월 7일 오후 2시에 종묘 정전에서 거행됩니다. 사적 제125호 종묘 홈페이지 http://jm.cha.go.kr/ 종묘제례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정전과 영녕전에서 왕이 직접 거행하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길례(吉禮)에 속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였기에 ‘종묘대제(宗廟大祭)’라고 합니다. 종묘는 한국 고유의 건축양식과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2001년 5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종묘대제(宗廟大祭)는 유형과 무형의 세계유산을.. 2017. 4. 29.
[경기도 화성] 융건릉에서 즐겨 본 늦가을 낙엽길 산책 경기도 화성은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와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 사후에는 비명횡사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 가까이에 그도 묻혔습니다. 아버지의 능인 융릉과 정조의 건릉은 완만한 언덕을 가운데 두고 좌우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사이는 여러 갈래의 산책로로 연결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은 어느 곳이나 아름다운 숲 속에 조성되어 있는데요. 화성 융릉과 건릉은 그 울창한 숲속을 직접 걸어볼 수 있는, 명품 산책로가 있는 곳으로 특히 유명합니다. 문화재청 조선왕릉 종합 안내 홈페이지 http://royaltombs.cha.go.kr/ 숲이 울창하다 보니 만추(晩秋), 즉 늦은 가을이면 쌓여 있는 낙엽의 두께가 웬만한 겨울 이불만 합니다. 폭신폭신한 낙엽을 밟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고자 모.. 2016. 12. 5.
[경기도] 시범개방을 시작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파주 장릉 관람기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은 북한지역 소재 4기를 제외하고 총 40기입니다. 대부분 일반에 개방하고 있으나, 몇몇은 아직 비공개(제한 관람)인데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장릉도 최근까지는 미리 신청한 경우에만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문화재청에서는 편의시설 등을 보강하여 2016년 6월 17일 제향일부터 ‘파주 장릉’을 시범 개방하고 있답니다. 아울러 조선 왕의 탄생과 죽음을 조선왕조의궤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자료전, 왕릉사진전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왕릉 사진전은 7월 중순까지 진행). 문화재청 조선왕릉 안내 홈페이지 http://royaltombs.cha.go.kr/ 조선왕릉 중 ‘장릉’이란 이름의 능은 세 곳이나 있습니다. 한자로는 다르지만 한글로 하면 모두 장릉인.. 2016. 6. 23.
[경기도] 아름다운 산책로를 지닌 유네스코 세계유산 '김포 장릉' 나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을 구성하는 42기의 능 중 한자는 다르지만 한글로 하면 같은 이름을 쓰는 능이 3기가 있는데, 바로 ‘장릉’입니다. 혼동을 피하기 위해 꼭 지역명을 능 앞에 붙이게 됩니다. 이 세 곳의 장릉은 저마다 독특한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경기도 밖,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장릉(莊陵)은 조선 제6대왕 ‘단종’의 능입니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장릉(長陵)은 조선 제16대왕 ‘인조’와 ‘인열왕후’의 능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김포 장릉(章陵)은 추존왕 ‘원종’과 ‘인헌왕후’의 능입니다. 원종은 파주 장릉의 주인공인 ‘인조’의 친아버지인데, 추존 전 존호가 ‘정원대원군’이었습니다. 조선왕조에서 네 분 밖에 없었던 ‘대원군’ 중 한 분이지요. 김포장릉은 대중교통으.. 2016.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