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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꽃구경10

서울 꽃구경 - 여의도에서 가장 빨리 벚꽃이 피는 KBS본관 주변길 모습 이번 주말에 영등포구 여의도에서는 제8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립니다. 계속되는 꽃샘추위에 주행사장인 국회의사당 주변 여의서로(윤중로)는 아직 벚꽃을 보기가 쉽지 않네요. 겨우 봉오리가 올라오는 정도입니다. 큰 섬인 여의도 둘레길은 거의 전 구간에 벚나무가 자라고 있어서, 벚꽃축제 행사장 구간이 아니어도 벚꽃구경 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 중 한국방송공사 KBS 홀, KBS 본관 앞길은 여의도에서 벚꽃이 가장 빨리 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같은 여의도인데 이렇게 차이가 나는군요. 앞서 설명드린 국회의사당 주변 벚나무들은 아직 이런 모습입니다. 의사당길을 지나 KBS 쪽으로 건너기 전, 횡단보도 건너자 마자 활짝핀 벚나무 하나가 벌써부터 분위기를 한껏 북돋우고 있군요.^^ 해마다 보는 벚꽃이지만, .. 2012. 4. 11.
개나리 노란 꽃이 피어 났어요~ 개나리축제가 열리는 응봉산 개나리 꽃구경 서울 성동구 한강변에 자리한 응봉산은 해발 95미터의 야트막한 산으로, 강변을 따라 동서로 길게 산책로가 나 있습니다. 정상에 있는 팔각정에서는 중랑천 물길이 한강과 만나는 두물머리 주변의 풍광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응봉산은, 겸재 정선이 그린 '인왕제색도'의 한 부분을 연상시키는 무채색의 바위산인데, 그 바위 사이사이로 수많은 개나리나무가 자라고 있어, 해마다 봄이면 회색 암벽과 노오란 개나리꽃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한폭의 동양화를 만드는 곳입니다. 개나리나무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이렇게 온 산을 뒤덮고 있는 개나리나무 군락지를 보는 것은 쉽지 않답니다.~ 그래서 해마다 개나리꽃 피는 시절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 아담한 응봉산을 찾습니다. 강건너 서울숲과는 유기.. 2012.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