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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28

나가사키 글로버 정원(그라바엔) 1 -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일본을 구성하는 4개의 큰 섬 중 가장 남쪽에 있는 규슈. 규슈 서쪽 바닷가에 자리잡은 나가사키는 일찍이 일본이 서양과 교류하며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던 교역항입니다. 우리에게는 히로시마와 더불어 제2차 세계대전 때 원자폭탄이 투하된 곳으로 더 잘 알려진 곳입니다. 거리 곳곳에는 아직도 서양 문물의 흔적이 남아 있어서, 일본이 아닌 느낌의 거리와 건물들이 있습니다. 나가사키 시내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언덕에 자리잡은 글로버 정원(그라바엔)은 19세기 중순, 스코틀랜드 출신 무역업자 '토마스 블레이크 글로버의 저택이었던 곳입니다. 주변에는 다른 서양인들의 저택들도 있었는데, 이후 시내에서 옮겨 온 양식 저택들을 모아 지금의 글로버 정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Glover Garden, 이를 일본.. 2010. 10. 27.
아담한 한국정원 -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광주는 종종 전라도 광주와 혼동하는 곳입니다. 남한강 줄기인 광주 이천 여주는 옛 관요가 있어서 도자기를 굽던 곳입니다. 그래서 매년 봄 각 지역마다 도자기 축제가 열리고, 2년에 한 번씩은 세 곳을 묶어서 도자 비엔날레를 엽니다. 작년이 비엔날레였고, 올해는 지역 축제였습니다. 광주 축제의 중심은 옛 광주조선관요박물관, 지금의 경기도자박물관입니다. 이름이 박물관이라 건물만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큰길에서 박물관 앞마당으로 이어지는 길 좌우로는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아직 계획 단계이지만 생태체험학습공원 같은 것을 만들 예정이라는 공고판이 있습니다. 박물관 앞 마당 좌우로는 전시장과 공연장이 있구요. 뒷편으로는 언덕을 따라 조각공원과 불가마, 도자 체험장, 그리고 아담한 한국식 .. 2010. 10. 27.
순천만의 새들 1 -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우리나라에서 철새들이 많이 찾아 유명한 곳 중 하나가 바로 순천만입니다. 특히 천연기념물이면서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이기도 한 흑두루미가 많이 찾아오는 곳이 순천만이라고 합니다. 흑두루미는 순천의 상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지난 9월 하순에 찍은 것이라 여름 철새들과 텃새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올해는 이상 기온 탓에, 벌써 순천만에 흑두루미가 찾아왔다고 하네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거라고 합니다. 2013년에 순천에서는 정원박람회가 열릴 예정이고, 박람회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새들의 낙원이 있습니다. 박람회 구경가서 박람회장 말고도 보고 올것들이 정말 많은 곳이 순천입니다. 새를 그리 잘 알지 못하기에, 이름을 아는 게 몇 가지 없네요^^ 왜가리, 중백로, 도요, 그리고 갈매기들.. 2010. 10. 24.
2010 순천만 갈대축제 갈대와 억새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산에는 억새, 물가에는 갈대밭이 장관을 이룹니다. 아름다운 갯벌과 갈대밭이 드넓게 펼쳐진 순천만에서는 매년 10월 갈대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는 10월 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주말마다 행사가 펼쳐집니다. 참고로, 순천에서는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립니다. 봄 여름 가을 세 계절 동안 펼쳐질 이 행사를 마무리할 무렵, 그때는 갈대축제와 정원박람회, 두 가지 축제를 함께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순천만 갈대축제 홈페이지 보기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보기 2010.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