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13 개나리 노란 꽃이 피어 났어요~ 개나리축제가 열리는 응봉산 개나리 꽃구경 서울 성동구 한강변에 자리한 응봉산은 해발 95미터의 야트막한 산으로, 강변을 따라 동서로 길게 산책로가 나 있습니다. 정상에 있는 팔각정에서는 중랑천 물길이 한강과 만나는 두물머리 주변의 풍광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응봉산은, 겸재 정선이 그린 '인왕제색도'의 한 부분을 연상시키는 무채색의 바위산인데, 그 바위 사이사이로 수많은 개나리나무가 자라고 있어, 해마다 봄이면 회색 암벽과 노오란 개나리꽃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한폭의 동양화를 만드는 곳입니다. 개나리나무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이렇게 온 산을 뒤덮고 있는 개나리나무 군락지를 보는 것은 쉽지 않답니다.~ 그래서 해마다 개나리꽃 피는 시절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 아담한 응봉산을 찾습니다. 강건너 서울숲과는 유기.. 2012. 4. 1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