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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기록하다85

서울의 뿌리, 선조의 생활상 - 2012 서울등축제 관람기 세번째 서울의 뿌리, 선조의 생활상 - 2012 서울등축제, 그 세번째 이야기는 광교 징검다리에서 시작합니다. 참, 요즘 주말에 비 소식이 자주 있습니다. 비가오면 안전상 문제로 점등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 관람 전 공식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서울등축제 공식 홈페이지 보기 지난번 마지막 본 월하정인 등을 지나면, 전통혼례 등이 나옵니다. 이렇게 ^^; 뭔가 좀 이상하죠? 여기서부터는 천변 통행로 좌우로 잡목이 우거져 있습니다. 청계천을 처음 조성할 때는, 당연하겠지만 이렇게 시야를 가리지 않았습니다만, 몇년 전부터(한 3년 정도?) 생각보다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야를 확보할 정도로 가지치기를 하거나 뽑아버렸으면 합니다. 무슨 낙락장송도 아니고, 말 그대로 잡스러운 나.. 2012. 11. 10.
서울의 뿌리, 선조의 생활상 - 2012 서울등축제 관람기 두번째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운교까지 펼쳐지는 등불의 향연. 서울의 뿌리, 선조의 생활상 - 2012 서울등축제 두번째 이야기는 광통교 앞에서 시작합니다. 서울등축제 공식 홈페이지 종묘제례악을 지나 광통교 쪽으로 걷다 보면 전시의 세번째 주제, "백성들의 일상"과 관련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제일 처음 보이는 등은 신문고. 억울한 일 있는 분들을 위한 그 신문고입니다.^^ 힘차게 북을 치는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있군요.~ 다음은 탐관오리 발본색원의 일등공신, 암행어사, 그 중에서도 우리에게 친숙한 박문수 등입니다.^^ 앞모습은 나중에 보여 드릴게요.~ 광통교 위, 관광공사 쪽으로는 숭례문이 우뚝 서 있답니다. 아래에서는 이런 모습이죠. 제대로 보려면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광통교에서 바로 오르는 계단이 없어서, .. 2012. 11. 6.
유재하 김현식 기일에 시작한 2012 제14회 정동문화축제 가을이 깊어갈 무렵, 덕수궁 돌담길은 낙엽으로 그 운치를 더합니다. 덕수궁이 있는 정동거리에서는 매년 가을 낙엽이 질 때면 여러 문화예술행사가 열리는데요. 지난 11월의 첫째날부터 주말 사흘간, 서울시립미술관과 덕수궁, 정동극장이 만나는 교차로 일원에서는 2012 제14회 정동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11월 1일은 일찍 세상을 떠난 두 천재가수, 유재하와 김현식의 기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해 축제는 먼저 간 가수들에 대한 헌정 공연이 중심이었습니다. 행사 첫날인 11월 1일은 이영훈과 유재하 11월 2일은 김현식, 마지막날인 11월 3일은 김광석을 추모하는 공연이 중앙무대에서 펼쳐졌습니다. 공연은, 주변 직장인들을 고려해서 그런지 점심시간에 맞춰서 열렸네요. 그 중 첫째날 공연 모습을 정리해 봅.. 2012. 11. 4.
서울의 뿌리, 선조의 생활상 - 2012 서울등축제 관람기 첫번째 매년 11월 서울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등축제. 드디어 2012년 서울등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서울등축제 공식 홈페이지 2012년은 11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17일간 매일 저녁 5시부터 11시까지 불을 밝힙니다. 등이 설치된 구간은 청계광장 폭포 아래에서부터 세운교까지 1.5 킬로미터. 천천히 구경한다면 2시간 정도는 걸릴 엄청난 양의 다양한 등이 설치되었습니다. 올해 주제는 서울의 뿌리, 선조의 생활상.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열심히 정비중인 한양도성 등(燈)이, 장대한 모습으로 청계광장 폭포 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광통교 위에는 국보 1호 숭례문이 등(燈)으로 부활했습니다. 모전교에서 시작하는 등불 행렬은 우리 전통문화와 관련된 등, 이후 세계각국의 등과 지방자치단체의 등으로 이어지며,.. 2012.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