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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술관

슬픈 역사를 간직한 덕수궁 중명전 관람기 두번째

by 초록배 201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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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중명전 두번째 이야기는,

광무(光武) 9년(1905년),
일제의 강압에 의한 을사늑약(乙巳勒約)이 체결된 장소로 추정되는 중명전 2전시실에서 시작합니다.

덕수궁 중명전 소개 홈페이지 보기

중명전의 여러 방 중, 을사늑약이 어느 방에서 체결된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남겨진 단서들을 모아 추정하건데, 중명전 현관으로 들어가서 바로 왼쪽에 있는 이 방(현재의 2전시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방이 넓죠?
가운데 벽난로 위에 걸린 태극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라고 합니다.



방 안은 을시늑약과 관련된 전시물들이 가득합니다.


을사늑약이 진행된 과정은 이렇게 상세하게 세로 현수막으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방 가운데 진열장에는 을사늑약 문서가 놓여 있습니다.
황제의 도장도, 서명도, 심지어 문서의 제목도 없는 조약입니다.


그날의 증언을 들을( 읽을^^;; )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을사늑약이 왜 제대로 체결된 조약이 아닌지를 순서도 형태로 정리해 놓은 공간입니다.


이렇게 을사늑약 체결 장소로 추정되는 2전시실을 살펴 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한 고종황제와 내외국인들의 자료를 모아놓은 3, 4전시실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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