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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술관

미리 가 본 한성백제박물관 참관기 세번째

by 초록배 201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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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디어, 한성백제박물관과 홍보관 관람을 마치고, 실제 몽촌토성을 걸어보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몽촌토성 안내판이 보이네요~
사적 제297호인 몽촌토성은, 가까이에 있는 풍납토성과 더불어, 백제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중요한 도성(都城)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몽촌토성 위와 아래는 산책로로 엮여 있습니다.
마치 경주의 대릉원을 걷는 것 같은 느낌으로 공원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번 견학 경로는,
우선 몽촌호수가 보이는 서쪽 성곽으로 올라 충헌공 김구(金構)의 묘소를 보고, 계속 시계방향으로 걸으며 몽촌역사관까지 가는 것이었습니다.

간혹 이렇게 토끼도 보이네요 ㅎㅎ


토성 위에서는 저 멀리 한성백제박물관 건물이 시원스럽게 보입니다.


토성 산책로는 정말 운치가 있습니다.


몽촌토성 산책로는 올림픽공원 9경 중 하나(다섯번째) 라고 합니다.


평화의 문도 멋드러지게 보이는군요^^


조금 더 올라가면 충헌공 김구 선생 묘소가 나옵니다.


드디어 도착^^
김구 선생의 묘소는 전형적인 조선시대의 묘지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묘소도 유명하지만, 조금 아래쪽에 세워진 신도비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특히 옥개석(지붕돌)이 화려하기로 소문났다는군요.
맨 위에는 이무기 두 마리가 등을 돌려 방향을 잡고 있고,
지붕 네 귀퉁이에는 봉황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신도비를 살펴보고 다시 묘소 쪽으로 올라오니, 문득 평화의 문이 보였는데,
이곳에서 보는 평화의 문도 일품이군요 >_<


산책로를 따라 다음 장소로 쉬엄 쉬엄 걸어갑니다.


이윽고 도착한 곳은 망월봉.
몽촌토성 안쪽이 시원스럽게 눈앞에 펼쳐지는 높은 언덕입니다. :-)
일명 왕따나무라는 '나홀로 나무'도 보이구요 ㅎ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걷다보면, 보호수로 지정된 엄청 큰 은행나무도 볼 수 있습니다.
수령 580년 정도라네요 +_+


성 안쪽의 드넓은 평지에서는 곡식을 길렀다고 합니다.


어느덧 토성 아래 산책로로 내려왔네요~


조금 더 걸어 올라가,
이번 견학의 종착점, 몽촌역사관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몽촌토성 견학을 마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몽촌역사관 내부를 소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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