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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기록하다

2012 제8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 주행사장인 국회의사당 주변 여의서로 답사

by 초록배 201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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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보니 제목이 많이 길군요. ^^;;;

2012년 4월 13일부터 4월 17일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 서쪽부분 여의서로를 중심으로

제8회 한강여의도봄꽃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해마다 이맘 때면 벚꽃은 얼마나 피었는지 궁금해서, 시간이 맞으면 늦은 시간이라도 여의도에 잠시 들리곤 합니다.

지하철9호선이 생기고 나서는 국회의사당 찾아가기 많이 편해 졌네요.^^

역에서 내려 국회앞길을 따라 서강대교 쪽으로 걷다보면 어느새 벚꽃길 초입에 도달합니다.

사실, 벚나무 가로수길 가기 전에는 약간 기대를 했었습니다.
국회 안쪽 뜰에 핀 다른 꽃들도 보이고 그랬거든요.

제비꽃도 이렇게 피어 있고, 그랬답니다.

드디어 서강대교 입구이자 봄꽃축제 북쪽입구 도착!

김빠지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주말 벚꽃축제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걱정이 매우 많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ㅠㅠ

아직 이렇게 겨울 모습이네요...

여의도 벚나무들은 제법 수령이 오래된 아름드리가 많습니다.

이런 큰 벚나무들은 가지 뿐만 아니라 큰줄기 곳곳에 작은 꽃을 피우기도 하지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꽃 한송이라도 핀 곳이 있을지 찾아 봤답니다.
정말 열심히.

우선 여의도 벚꽃 개화의 기준으로 삼는 관측표준목부터 살펴 봤습니다.

이제 막 몽아리가 잡히기 시작했네요. ㅡㅡ;;

다른 나무를 살펴 봤지만, 꽃핀 모습 찾기가 쉽지 않았네요.

그러다가 어렵사리 한 두 송이 핀 벚꽃을 찾고야 말았습니다. +_+

이게 거의 전부였네요.
이후 여의2교까지 길게 길게 이어지는 벚꽃길에서, 딱히 벚꽃이라 할 만큼 제대로 핀 개체는 볼 수 없었답니다.

그나마 개나리랑 진달래는 군데군데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전망대 주변부터 여의2교 방면으로는 매실나무가 몇 그루 있어서,
그나마 봄 분위기가 났습니다.



벚꽃은 아직이지만,
곳곳에는 화사한 원예종 꽃들을 심어 놓은 화분이 있어서 그리 섭섭하지 않습니다.

참, KBS 쪽 넘어가기 전에, 그나마 꽃이 핀 벚나무가 있기는 했습니다.

이렇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 주행사장인 국회의사당 옆 여의서로(윤중로) 모습을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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