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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2013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 이야기의 비밀

by 초록배 201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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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이면 기다려지는 만화잔치,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습니다.

행사기간은 2013년 8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홈페이지



2013년 축제의 주제는 “이야기의 비밀”.


만화는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만화가 이야기에서 그림이 되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지에 대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영화나 드라마가 된 만화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올해도 영상문화단지를 주행사장으로 열리는데요.

건물 자체는 변함이 없으나, 주변 환경에 몇 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작년(2012년) 가을 연장개통된 서울지하철 7호선이 영상문화단지와 바로 연결된다는 것.


다만, 역 이름은 “삼산체육관”입니다.^^;;;


삼산체육관 역에서 내려 5번출구로 나가면 왼쪽으로 영상문화단지/한국만화박물관 건물이 바로 보이는데요.


축제기간에는 역 바로 앞에 “만화콘텐츠 페어관”이라는 전시관을 설치해 놨습니다.


이곳에서는 2012 부천만화대상 ‘해외작가상’을 수상한 “아베 야로”의 심야식당 특별부스를 비롯하여 만화와 관련된 기업/단체의 홍보부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작가 사인회와 드로잉쇼도 이곳에서 열립니다.


특설 페어관을 가장 먼저 관람하고, 다음으로 찾은 곳은 한국만화박물관.


주행사장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곳이며,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1층에는 부천만화대상,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전국학생만화 공모전 등 각종 수상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되었구요.


특별한 볼거리로는,


2012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피터 히스토리아” 기획전,


여성만화가들의 일러스트 작품을 전시한 “한여름 밤의 메르헨 전”,


그리고 ‘주제전’인 “이야기의 비밀”이 있네요.


피터 히스토리아는 만화의 전반적인 내용(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꾸며 놨습니다.


한여름 밤의 메르헨 전은 동화 속 풍경을 그림과 각종 소품으로 꾸며 놨는데,


그림속 주인공으로 분장한 코스튬플레이어도 함께 만나 볼 수 있었네요.


기념사진 찍는 분이 정말 많았답니다.


이야기의 비밀 주제전에서는 공포의 외인구단, 미생, 식객 등 다른 장르로 재탄생한 만화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설국열차”도 있는데요.


마침 작가 사인회를 하고 있어서 그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왼쪽이 “장마르크 로셰트”, 오른쪽은 “뱅자맹 르그랑” 씨입니다.~



1층을 살펴보고 잠시 3층 만화박물관에 올라갔습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앞서 1층에서 본 주제와 연결되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거든요.


이곳에서는 이두호, 이현세, 정철 등 만화가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2층.


만화도서관 앞 통로에는 세계 어린이 만화가 대회 작품이 조촐하게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이렇게 한국만화박물관의 볼거리를 살펴 봤습니다.


박물관에서 나와 왼쪽 쉼터로 가는 길에는 야외무대가 마련되어 공연과 체험이 수시로 열렸네요.


야외무대에서 공방거리를 지나 큐브관이라는 곳으로 찾아갔는데,
큐브관은 일반인과 상관없는 전시관이라고 하더군요.


작년까지만 해도 큐브관과 그 주변에 꽤 많은 볼거리가 있었지요.


행사장이 만화박물관과 영상진흥원 건물 주변으로 몰려 있는 것,
이것이 올해 만화축제의 또 다른 변화랍니다.


덕분에 작년에 비해 전시관 이동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먹거리마당(식당)이 있는 공방거리(한옥마을)를 지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건물로 왔습니다.


건물 1층 노변에는 만화관련 학교 홍보관이 늘어서 있구요. 몇 가지 체험도 할 수 있답니다.


진흥원 주차장에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부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행사가 행사이다보니 만화 캐릭터와 관련된 것이 많지요.~


체험부스까지 돌아보고 나니 어느덧 한나절이 훌떡 지나갔네요.~


이전에 볼 수 없던 특별한 볼거리가 있었기에 올해도 즐거운 부천국제만화축제였습니다.


내년에도 신선한 기획으로 재미있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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