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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드디어 성공! - 대전역점에서 구입한 성심당 튀김소보로

by 초록배 201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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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인연이 없던 빵집, 성심당.

 

대전역을 경유하는 열차를 탈 때마다 대전역에 도착하면 대합실에 있는 성심당 지점을 살펴 보는데요.

 

언제나 길고 긴 줄 때문에 기겁을 하게 됩니다.

 

번번이 차 시간 안맞아서 돌어서기를 수십번,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ㅠㅠ

 

성심당 공식 홈페이지

 

먼저 탄 열차와 갈아탈 열차 시간 간격은 12분 정도.

 

먼저 탄 열차가 7분 정도 연착했으니, 승강장에서 갈아탈 열차 찾아가기에도 빠듯한 시간이 남았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 대합실로 잠시 나갔습니다.

 

그런데 어라????

 

주말인데 무슨 일 났는지 사람이, 세상에 열 댓 명 밖에 없지 뭡니까?

 

오호라, 기차 탈 때 까지 5분 밖에 안남았지만 도전해 보자...

 

전광판 열차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제발 갈아탈 기차가 연착되기를 기다리면서

 

앞으로 앞으로...

 

기차가 거의 도착할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튀김소보로 한 상자를 구입했습니다.

 

기차 놓치겠다 하면서 허겁지겁 승강장으로 다시 내려가는데, 전광판에서 무려 10분이나 연착한다는 반가운(!) 소식. ㅠㅠ

 

너무 감격스러운 나머지 연착이 고맙기 그지 없었습니다.

 

승강장 의자에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따끈 따끈한 튀김소보로를 무려 두 개나 먹었다지요. ㅎㅎ

 

완전 뿌듯한 날이었습니다.

 

튀김소보로 가격은 6개 들이 한 상자에 10,000 원 (상자값 1,000 원 포함) 입니다.

상자값 빼면 9,000 원, 나누기 여섯 하면

개당 1,5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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