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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2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風の歌を聴け) 매년 여름이면 생각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초기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그의 다른 어떤 소설 보다도 마음에 듭니다.^^ ----- 희미한 남풍을 타고 온 바다 향기와 탄 아스팔트 냄새가 나에게 오래 전 여름을 상기시켰다. 여자의 피부의 온기, 오래된 로큰롤, 막 세탁한 버튼 다운 셔츠, 수영장 탈의실에서 피운 담배 냄새, 희미한 예감, 모두 언제 끝이 날지 모를 달콤한 여름의 꿈이었다. 그리고 어느 해 여름 (언제 였을까?) 꿈은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微かな南風の運んでくる海の香りと焼けたアスファルトの匂いが、 僕に昔の夏を思い出させた。 女の子の肌のぬくもり、 古いロックン・ロール、 洗濯したばかりのボタン・ダウン・シャツ、 プールの更衣室で吸った煙草の匂い、 微かな予感、 みんないつ果てるともない甘い夏の夢だっ.. 2014. 8. 2.
호명갤러리 전망대에서 바라 본 경기도 가평 호명호수 전경 영상 경기도의 숨겨진 관광명소, 가평 8경 중 제2경인 호명호수. 해발 500미터 남짓한 이곳은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곳입니다.^^ 호명호수에는 호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몇 곳 있는데요. 그 중 하나인 호명갤러리 전망대에서 바라 본 호명호수 전경을 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동영상 ↓ 2014. 8. 2.
고속도로 운행 광역버스 좌석제 전면 시행 안내 - 파주지역 지난 2014년 7월 16일부터 서울 경기지역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버스의 입석 운행이 금지되었습니다. 파주지역의 버스도 고속도로(고속국도) 혹은 고속화도로를 운행하는 광역버스 좌석제에 대한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파주를 연결하는 해당버스는 200번, 2100번, 2200번, 9030번입니다. 2014. 8. 1.
누구나 사연은 있다 - 2014 안산 경기도미술관 현대미술 동향전 미술관 자주 가시나요? 올해부터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라는 행사가 진행되어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미술작품을 접할 기회가 더욱 늘어났습니다. 여러 시기의 미술작품 중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기에 제작된 작품을 볼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현대미술”이라고 부르는 요즘의 미술은 어렵기만 합니다. 작가에게 직접 듣거나, 학예사의 전시해설을 들어도 무언가 가슴에 와 닿지 않을 때가 있지요.^^;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이러한 작가와 관객과의 간극을 줄이고자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제목은 “누구나 사연은 있다”. 전시기간은 2014년 7월 17일부터 9월 21일까지입니다. 경기도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전시실 입구 경기도미술.. 2014.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