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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12

[문화재청] 임진왜란 이전 건축된 중요 한옥 '예천 야옹정'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상북도 예천군에 있는 '예천 야옹정(醴泉 野翁亭)'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http://www.cha.go.kr/ 현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30호로 지정되어 있는 야옹정은 조선 중종 때 학자인 야옹(野翁) 권의(權檥, 1475~1558)의 아들 권심언(權審言)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정자로, 아버지의 호를 따서 ‘야옹정’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건물의 수리 내력이 적힌 중수기(重修記)에 따르면 이 정자는 임진왜란 전인 1566년(명종 21)에 건립되었습니다. 건물의 지붕에는 1566년을 가리키는 ‘가정 병인(嘉靖 丙寅)’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기와가 남아 있어 이를 뒷받침 해줍니다. 건물의 평면은 전체적으로 정면 4칸.. 2016. 7. 1.
'노영 필 아미타여래구존도 및 고려 태조 담무갈보살 예배도' 등 9건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노영 필 아미타여래구존도 및 고려 태조 담무갈보살 예배도' 등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습니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http://www.cha.go.kr/ 보물 제1887호「노영 필 아미타여래구존도 및 고려 태조 담무갈보살 예배도」는 1307년에 작가 노영(魯英)이 흑칠한 나무 바탕 위에 금니(金泥, 아교에 갠 금박가루)로 그린 금선묘(金線描) 불화입니다. 앞면에는 아미타여래와 팔대보살을 표현하였고, 뒷면에는 고려 태조가 금강산 배재(拜岾, 절고개)에서 담무갈보살에게 예경(禮敬, 경건한 마음으로 예를 드림)하였다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앞면은 엄격한 상하 2단 구도, 섬세하고 우아한 귀족적인 인물표현과 유려한 선묘, 단아한 형태미를 기반으로 하는 고려 불화의 특징을 잘.. 2016. 2. 22.
[문화재청] '부산 운수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 문화재청은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91호 '부산 운수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http://www.cha.go.kr/ 부산 운수사 대웅전은 2013년 전면 해체 수리 때 종도리(宗道里)에서 발견된 2개의 묵서명(墨書銘)에 의해 1647년 공사를 시작해서 1655년 완공되었음이 확인되어, 부산 지역에 현재까지 남아 있는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종도리(宗道里): 건물의 가장 높은 곳인 용마루가 있는 부분에 놓이는 도리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단아한 주심포(柱心包)계 맞배지붕 건물로, 우주(隅柱)의 하부에는 기둥 높이의 1/2 정도까지 원형 돌기둥을 세워 목재 기둥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범어사 대웅전, 범어사 일주문 등 .. 2016. 1. 6.
[문화재청]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의궤' 등 10건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조선왕조의궤' 등 10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http://www.cha.go.kr/ ○ '조선왕조의궤'는 조선왕조에서 길례(吉禮)·흉례(凶禮)·군례(軍禮)·빈례(賓禮)·가례(嘉禮)를 비롯한 여러 대사(大事)를 치를 때 후세의 참고를 위하여 그와 관련된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자세하게 정리한 책입니다. 의궤는 태조 때 최초로 편찬하기 시작하여 일제강점기까지 계속되었으나, 조선 전기 의궤들은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되었고 현재 남아있는 것은 모두 임진왜란 이후에 제작한 것입니다. 조선왕조의궤는 제작 방식에 따라 손으로 쓴 필사본(筆寫本)과 활자로 찍어낸 활자본(活字本)으로 구분할 수 있고, 열람자에 따라 임금이 보는 어람용(御覽用)과 춘추관.. 2016.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