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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여행19

제주 서귀포 아랑조을 벽화거리 산책 가끔은 뜻밖의 볼거리와 만날 때가 있습니다. 서귀포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공항가는 버스를 타기 전, 저녁을 먹으러 들렀던 구 시외터미널 뒷편 용이식당. 밥을 먹고 밖으로 나오는데, 앞집 벽에 그려진 그림이 보입니다. 이곳은 서귀포 구도심 천지동의 음식점 밀집지역. 아랑조을거리로 불리는 곳입니다. 터미널부터 남쪽으로, 천지로를 따라 약 500미터 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거리 주요 출입구에는 이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벽화 몇 개를 보고 문득 호기심이 생겨, 이골목 저골목을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웬지 다른 벽에도 그림이 그려졌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오호라~ 머지않아 다른 벽화들이 계속 눈에 들어옵니다. 예감이 맞았네요.^^ 벽화는 넓게, 혹은 좁게, 아랑조을 거.. 2012. 12. 10.
서귀포맛집 - 진주식당에서 호기롭게 시켜 본 특 전복뚝배기 천지연폭포 위, 뉴경남관광호텔 전후좌우로는 서귀포에서 이름난 뚝배기 집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수희식당, 삼보식당과 더불어 뚝배기족(?)들의 필수 순례 음식점 중 하나인 진주식당. 여행의 마지막에 전복뚝배기 많이 먹었던 곳이네요.^^ 한 번은 호기롭게 "특"자를 시켜 봤습니다. 그냥 봤을 땐 '보통' 이랑 무엇이 다른지 잘 구분이 안가더군요. 알맹이(!)를 건져보니, 쏙이랑 전복이랑 몇 마리 더 들어 있네요.^^ 성게알도 들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격은 특이 15,000 원, 보통이 12,000 원입니다. 2012. 7. 1.
제주 맛집 - 성산일출봉 아래 우리봉식당에서 맛 본 성게국 좌우로 비스듬하게 긴 제주도의 핵심 볼거리 중 하나인 성산일출봉. 제주 시내에서 동일주도로를 따라 동으로 동으로(?) 달리다 보면, 어느덧 왕관처럼 생긴 성산일출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갑문을 지나 일출봉 아래 마을에 다다르면, 골목길을 따라 음식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디 안 나온 집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죠. ㅎㅎ 성산일출봉 입구를 등지고 섰을 때, 진입로 입구 왼쪽으로 거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식당 중 하나가 우리봉식당입니다. 뚝배기 종류와 갈치조림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번에 맛 본 것은 성게국(성게미역국)이었습니다. 예전에 제주공항 식당에서 참 성의없는(!) 성게국을 맛본지라, 제대로 된 성게국을 먹어보고자 마음먹고 있던 차에, 우도 갔다가 성산일출봉 오른 후 저.. 2012. 6. 29.
서귀포 맛집 - 중문해녀의집에서 맛 본 해삼과 전복죽 지난 봄 벚꽃 유람(?) 차 들렀던 제주도. 위미리에서 벚꽃은 아니고 벚나무만(!) 구경한 후, 늦은 점심을 먹으러 중문해녀의 집을 찾았습니다. 작년 가을에도 들렸는데, 어쩜 가격이 예전 그대로네요. ㅎㅎ 호기롭게(?) 전복죽에 해삼까지 덜컥 시켜버렸지 뭡니까? ㅎㅎ 이놈들은, 빛깔 고운 싱싱한 해삼이요~ 이것이 그 유명한 찰진(!) 전복죽입니다.~ 한 숟가락 먹어보면 찰지다고 한 이유를 바로 알수 있지요. ㅎ 가격표도 함께 올려 봅니다. 일관성 있게 일인분 혹은 한 접시당 일 만 원. +_+ 이것 저것 섞어 나오는 모듬만 한 접시에 이 만 원 되겠습니다. 제주에서 믿을만한 음식점을 꼽으라면 단연 중문어촌계 해녀 할망들이 운영하시는 중문해녀의 집입니다.^^ 201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