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가 절정에 이른 8월 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시원한(!) 특별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1988년 킹 조지 섬에 건설된 대한민국 최초의 남극 기지인 세종과학기지에 이어
두번째이자, 남극 대륙 본토에는 처음으로 건설되는 장보고과학기지.
오는 2014년 5월 완공을 목표로 남극에 건설중인 장보고과학기지를 소개하는 전시회입니다.
전시기간 2012년 8월 1일 ~ 8월 5일
자유(무료) 관람이라 입구에는 별도의 등록대가 없군요.^^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면 약간 어두운 분위기에,
빙하 모양의 차가운 색감으로 칠한 벽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입구 왼편에 보이는 것은 우리나라 극지연구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1970년대 후반, 남빙양 크릴잡이로 비롯된 우리의 극지연구는
시대를 거듭하며 발전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어지는 전시공간에서는 남극에 사는 생물들과 자연환경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남방 큰 재갈매기, 칼집 부리 물떼새, 흰 풀마 갈매기, 알락 풀마 갈매기입니다.
남극 하면 빠질 수 없는 펭귄들. 이 친구들은 황제펭귄 모형입니다. ^^
남극에 사는 희한한 생물이라는 지의류의 모습입니다.
얼음 덮인 모습만 보다 보니 돌, 바위는 없을 것 같은 남극에도 돌맹이는 있답니다.^^
이곳은 벽면에 영상을 비춰주던 곳이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눈도 내리더군요. +_+
한여름에 눈을 맞으니 기분이 상쾌했네요. ㅎㅎ
이 친구는 남극에서 가장 흔하다는 크랩이터 해표랍니다.
다음은 장보고과학기지를 3D 입체영상으로 소개하는 3D 입체 상영관입니다.
입구 주변으로는 시원스런 남극 사진이 이렇게^^
입체 영상이라 그런지 무슨 게임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요건 동영상으로도 담아 봤네요.
아래 동영상 보기
여기까지 절반정도 봤습니다.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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