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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세계 꽃 올림피아드 –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 관람기 네번째 (마지막)

by 초록배 201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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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가 너무너무 많은 고양국제꽃박람회이다 보니 글도 본의 아니게 길어집니다.^^;

 

세계 꽃 올림피아드,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 네번째 이야기는 행사장 정중앙에 위치한 코리아스페셜관에서 시작합니다.

 

코리아스페셜관에서 호수 쪽으로는 주 공연장인 장미무대가

 

정발산쪽으로는 그 유명한 “꽃의 꿈 정원”이 있습니다.

 

공연시간과 맞으면 공연 먼저 보고 전시장으로 들어가면 좋습니다.

 

코리아 스페셜관은 직사각형에 가건물 치고는 천정이 무척 높은 구조입니다.

관람객이 너무너무 많아서 좀 더 자세히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곳이기도 하지요. ㅠㅠ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나비와 곤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고양시 부스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꽃올림피아드1관에서 봤던 압화 관련 상품도 많이 전시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압화 작품은, 한쪽에 아주 크게 부스를 차리고 있습니다. 체험장과 함께.

 

이곳은 희귀한 난을 모아놓은 전시관입니다.

 

처음엔 문주란, 나도풍란처럼 우리나라 특산종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ㅎ

 

식충식물만 따로 모아 놓은 전시관도 있습니다.

 

옆에는 화훼장식예술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순천시에서도 홍보관 부스를 마련했군요.~

 

출구 가까이에는 서울시 부스가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코리아 스페셜관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고양시 지역 농협관입니다.

 

바로 이 작품, 선인장을 모자이크해서 만든 용 때문입니다. 하핫~

 

이렇게 전시관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밀회의 정원(장미원) 쪽으로 넘어가는 길에는 시크릿 가든이 있습니다.

 

아담하니, 사진찍기 좋은 곳이죠^^

 

여기를 지나면 다시 화훼판매장.

그 가장자리로는 우리꽃전시관을 비롯하여,

화려한 비상관, 생명의 고귀관, 가시의 자태관이란 이름이 붙은 작은 주제관이 모여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는 작은데 관람객들이 진짜 엄청 많았던지라, 제대로 구경을 못하고 나왔던 아픈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ㅠㅠ

 

고양시에서 재배되는 화훼류 중 1등은 장미, 2등이 바로 이 선인장을 비롯한 다육식물이라고 합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분재 작품들도 볼 수 있고

 

야생화도 함께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전시관들을 구경하고

 

드디어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꽃의 꿈 정원으로 향합니다.

참고로, 꽃의 꿈 정원은 장미원 쪽과 정발산 쪽 두 곳으로 나뉩니다.

둘 중 먼저 본 곳은 장미원 쪽입니다.

 

호수가 산책로를 따라 좌우로는 튤립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꽃들을 심어 놨습니다.

 

그 중간중간에 모자이크컬처 작품 수상작들이 자리를 잡고 있답니다.


 

중간 중간 모양과 색깔이 다양한 튤립들이 눈에 들어 오는데,

정말 예쁘더라구요.^^


 

이 친구는 카네이션을 닮았네요.

 

장미를 닮은 친구도 있구요.

 

평생 볼 튤립을 이곳에서 한꺼번에 다 본 느낌입니다.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네요.~



 

이렇게 다양할 줄은 꿈에도 몰랐답니다. +_+



 

그 많은 튤립 중에서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품종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이 흑자주색 튤립입니다.

 

바람에 살랑살랑 잔물결처럼 흔들리는 모습에,

눈물 흘릴뻔 했습니다. +_+

 

넋놓고 튤립만 보다가 장미를 잊어버릴 뻔 했네요.^^;;;

 

초여름을 알리는 싱그러운 꽃, 장미원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장미원은 상설 꽃정원이랍니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밀회의 정원”이란 이름으로 불립니다.

박람회가 끝나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지요.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장미원을 찾고 있었습니다.

 

보통 장미꽃은 5월말에서 6월초가 절정입니다. 초여름을 알리는 꽃이죠.^^

 

다른 곳에서는 아직 봉오리도 안 올라온 장미나무가 많은데, 이곳에는 제법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때 이른 더위에 분수대가 참 시원해 보이네요.

 

기념사진 찍는 곳으로 인기 최고였던, 장미로 장식된 희망의 의자입니다.

 

장미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장미꽃 중에서는 이 친구가 눈에 딱 들어오더라구요. ㅎ

 

참 넓은 장미 정원입니다.

장미원만 본다고 해도 제대로 보려면 시간이 꽤 걸리죠.^^

 

꼼꼼하게 둘러 본 후 마지막 볼거리, 박람회장 중앙에 자리잡은 “꽃의 꿈 정원”을 찾았습니다.

 

튤립으로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 놓은 곳이라,
그냥 걸어 다니며 봐도 좋고, 나중에 2번 출입구 쪽으로 넘어가는 고가에서 내려 봐도 좋습니다.

 

다정하게 사진을 찍기도 좋은 곳이지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 합니다.~

 

튤립 정원을 끝으로 관람을 마쳤습니다.

 

정발산쪽 출입구는 고가보도를 지나게 됩니다.

 

이 고가 위에서 “꽃의 꿈 정원”을 살짝 내려다 볼 수 있답니다.

 

나비를 형상화 한 것일까요? ^^

 

이렇게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장 관람기를 마무리합니다.

 

정말 볼거리가 다양한지라, 꼼꼼하게 본다면 하루 일정도 나올만 한 곳이랍니다.

 

다음 행사는 삼 년 뒤에 열립니다.
물론 꽃전시회는 매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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