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7월 22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취미를 주제로 한 전문 박물관인 하비인월드가 문을 열었습니다.
옛 IT월드 건물을 이용하여 취미와 관련된 물품들을 상설 전시하고 있습니다.
하비인월드로 가는 길은 아주 쉽습니다.
지하철 4호선(전철 안산선) 대공원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나가 대공원 방향으로 걷다보면 동그란 유선형의 건물, 하비인월드와 만날 수 있습니다.
대공원 약도에도 표시가 잘 되어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바로 뒤에 있는 이 건물이 취미박물관, 하비인월드입니다.
하비인월드는 오전 9시30분에 개장하며, 폐장시간은 계절에 따라 조금 바뀝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시계방향으로 동그랗게 통로가 나 있습니다.
꽤 넓은 전시실이다 보니 어디서 부터 볼지 잠시 망설였습니다.
일단 반시계 방향으로 둘러봤는데요.
처음은 레플리카, 즉 실물과 똑같이 만든 모형부터 살펴봤습니다.
두근두근두근 @@
드디어, 프라모델 매니아들의 선망의 대상, 건담입니다.~~
정말 다양한 건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디오라마를 전시한 공간입니다.
디오라마는 프라모델과 배경을 조합하여 실제같은 공간을 재현해 놓은 것입니다.
아래는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게 만들었던, 토마스 기차가 열심히 철로를 달리고 있던 디오라마입니다.
옆으로는 철도를 주제로 한 디오라마들이 모여 있습니다.
한쪽에는 골동품 시계들이 모여 있는데, 장식들이 특이한 게 많았습니다.
그 옆으로는, 범선을 비롯한 옛 선박 모형들이 있습니다.
주로 서양배들이 많습니다.
위스키 이름으로도 유명한 커티 삭(Cutty Sark)입니다.
흔히 커티 “샥”으로 잘못 발음하는데, 샥(Shark)이 아니라 삭(Sark) 입니다. 커티 삭은 "말괄량이"라는 뜻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가까이에는 프라모델 조립 체험장이 있습니다.
그 앞으로는, 지난 안산종이축제에서 봤던 종이 프라모델, 페이봇이 보입니다.~
다음은 군사모형들 위주로 전시된 공간입니다.
프라모델 중 로봇류를 제외하면, 전차, 전투기, 전함 등 군사장비 관련 모델과 디오라마가 많습니다.
항공모함과 전함들 사이로, 그 유명한 타이타닉 호가 보이는군요~
여기까지 1층 모습입니다.
사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공간이죠?
2층은 분위기가 다르답니다. ㅎ
남녀 공평한 볼거리가 있거든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미술작품들이 걸려 있습니다.
이곳은 구체관절인형 전시관입니다.
우리 전래동화를 재현한 작품이 많습니다. 흥부와 놀부의 한 장면.
2층에는 카페테리아도 있구요.
수제 햄버거와 핫도그, 각종 음료와 쿠키도 팝니다.
이것은, 1박2일에도 등장한 적이 있는, 소형 항공 카메라입니다.
이렇게 취미박물관 하비인월드를 살펴 봤습니다.
대공원 나들이에 함께 둘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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