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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술관

지나온 백년의 연대기, 파주 헤이리 한국근현대사박물관 관람기 첫번째

by 초록배 201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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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가까이에 자리잡은 헤이리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예술인 마을입니다.

 

프로방스 마을과 경기영어마을까지 이웃하고 있죠.

 

헤이리 마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가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헤이리에는 많은 전문(주제) 박물관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지난 2005년 1월, 지금 운정신도시가 들어선 파주시 교하읍 목동리에 처음 문을 열었다가 그해 연말 휴관했던 이곳은,

 

5년 여의 휴지기를 거쳐,

 

2010년 5월 1일, 파주 헤이리 예술인 마을로 장소를 옮겨 새롭게 문을 열게 됩니다.

 

박물관은 지하1층에서 지상3층까지, 총 4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무려 7만 여 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1900년대 초부터 최근까지, 백년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최봉권 관장님의 집념으로 완성된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은, 그 존재 자체가 살아있는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광활한 헤이리 예술인마을에서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을 찾기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4번 출입구 바로 왼쪽에 자리잡고 있거든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합정역에서 200번, 대화역에서 900번 버스를 이용해 4번출구 가까이에 있는 헤이리 정류장(번호30-747)에서 내리면 됩니다.

합정역에서 2200번을 탄 경우 헤이리1번 게이트 정류장(번호30-920)에서 내려 진행방향으로 5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4번출구가 보입니다.

 

자세한 운행정보와 노선은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보기

 

 

매표소 들어가는 길 곳곳에도 전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매주 월요일 휴관합니다.

성인기준 일반 입장료는 6천원, 학생 4천원, 미취학 아동은 2천5백원입니다.


 

매표소 주변으로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해방 직후 운행했다는 조선해방호 증기기관차 그림이랍니다.

왼쪽으로 소방차가 살짝 보이는군요^^

 

여기가 입구입니다.

 

박물관 안은 어디에나, 수많은 유물들로 가득합니다.

뻥튀기 기계가 눈에 딱 들어오는군요 ㅎ

 

지하1층 풍물관으로 내려가기 전에 보이는 통로입니다.

 

라면봉지며 일회용 비닐우산

 

동네 구멍가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는군요~

 

박물관 내부 한쪽은, 맨 아래층부터 꼭대기까지,
이렇게 시원스럽게 뚫려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지하1층 풍물관으로 들어서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반세기 전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어쩜 이렇게 생생하게도 잘 꾸며 놓았을까요?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마치 사람이 실제 살고 있는 마을같습니다.~

 

이곳은 시계방

 

여긴 철물점이군요~

 

이곳 저곳 정신없이 기웃거리며 옛 골목을 걷습니다.

 

옛날 극장은 이렇게 생겼군요~

 

각종 약재가 가득한 한약방

 

뻥이요~ 소리가 금방이라도 들릴 듯, 뻥튀기 아저씨가 보입니다.

 

초가집도 있고(이곳은 엿장수의 집이라는군요)

 

한옥집도 볼 수 있습니다.

 

아궁이 위에 가마솥을 얹어 놓은 그 옛날 부엌 모습입니다.

 

좁은 골목길로 연결된 달동네 자취방입니다.

 

이곳은 풍물관 마지막 쯤에 있는 부업집(봉투 붙이는 집)입니다.

 

옛날 세면장(집안이 아니라 바깥에 있습니다!)을 보고 1층 문화관으로 올라갑니다.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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