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나라여행

거리, 문화를 품다 - 광복로에서 만나는 거리갤러리, 광복로의 꼴 첫번째

by 초록배 2012. 12. 3.
반응형

부산하면 자갈치,

 

그 자갈치 시장 가까이, 동서로 길게 이어지는 거리, 광복로.

 

광복로는 항도 부산의 중심지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지난 2008년 9월, 광복로를 관리하는 부산광역시 중구청에서는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작품 공모를 시작합니다.

 

사업자가 선정된 후 겨우내 공사는 진행되고,

 

2009년 3월 28일 드디어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광복로의 꼴" 이란 이름으로 조성된 이 거리갤러리에는

 

광복로의 다양한 모습을 의인화 한 8점의 조형물,

 

그리고 그 사이사이로, 동물 형상의 조형물 12점이 설치되었습니다.

 

광복로 입구에서 부평교차로까지, 약 1킬로미터 구간에서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거리갤러리의 시작점은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 7번 출구 앞입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작품은 "만나다"

제목 그대로 거리갤러리와 처음 만나는 공간입니다.

반갑게 손을 내미는군요.^^

 

 

악수 한번 하고 다음 작품을 찾아 봅니다. 

 

이 근처에는 부산시청이 있었습니다.
광복로 곳곳에는 이렇게 쉼터와 함께, 옛 이야기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광복로 주변은 원래 바다였다는군요.^^

 

건물들 사이로 저 멀리 용두산공원의 명물, 부산타워가 보입니다.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면서 작품들을 찾습니다.

저기 길 오른편, 우체국 앞에 무언가 보이는군요.~ 

 

두번째 작품, "포옹하다" 입니다.^^

 

두번째 작품 조금 못미쳐서, 두번째 동물 조형물이 숨어(?) 있습니다.

작품 사이사이에 설치된 동물 조형물들은 생각보다 크기가 작으니, 조금 더 주의깊게 주변을 살펴 보세요.~

 

안녕! 코뿔소~~

 

참고로, 첫번째 동물은, 광복로 입구 첫 조형물 건너편에 있습니다.

글 맨 마지막에 소개해 드릴게요.^^

 

자~ 다음은 무엇일까요?

포옹하는 처녀상 뒤로는 공놀이 하는 고양이가 있답니다.

 

개천을 형상화한 폭포가 보이면 

 

얼마 안가 개구장이 꼬맹이들이 보입니다. 

 

 완전 신났습니다. ㅎㅎㅎ

 

 

 


아이들 맞은편에는 공을 들고 있는 물개가 보이고,

 

아이들 뒤로는 작은 토끼가 앉아 있습니다. 

 

이어지는 조형물은, 네 번째 작품인 "사진을 찍다".

의자로 만들어 놔서, 함께 사진도 찍고, 쉴 수도 있습니다.~

 

여기가 광복로 거리갤러리에서 가장 많은 작품들이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용두산 오르는 계단 부근입니다. 

 

초량왜관, 용두산공원에 대한 안내판이 있기에 함께 읽어 봅니다.

용두산 공원은 한 때 우남공원이라 불리기도 했다는군요. 우남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호입니다. 

 

 

 

자~ 다시 길을 나섭니다.

 

오호~

이것은 타일로 만든 장식벽 겸 의자네요.^^ 

 

 

타일에 적힌 훈훈한 글들을 읽어 보면서 다음 작품을 찾는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이유인 즉슨,

이렇게 가로등 위에 있거든요.

 

작품 제목도 "찾다".

작품들이 대부분 길가에 설치되어 있다보니,

무의식중에 아래만 보고 길을 걷습니다.

 

그래서 놓치고 지나치기 쉬운 작품이죠. 하핫~!

 

 

 

 

"찾다"를 찾다가 덩달아 하마도 찾았습니다.^^ 

하마 주변으로는 광복로와 부산요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거리갤러리 절반입니다.^^

 

다음글로 이어집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