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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술관

2014년 갑오년 말띠해 특별전 - 힘찬 질주 말(馬),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2

by 초록배 201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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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갑오년은 말의 해입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이를 기념하여 "힘찬 질주 말(馬)"이라는 특별전을 준비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매년 연말 연시, 다음해에 해당하는 띠 동물 기획전을 열었는데요.

 

2012년 용의 해(임진년) 이후로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만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띠해 특별전은 2013년 12월 18일부터 2014년 2월 17일까지 기획전시실 2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작년, 계사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임진년 특별전도 사진촬영을 할 수 없습니다. ㅠㅠ 

 

 

기획전시실 2관은 기획전시실 1관보다 많이 작습니다.

 

꼼꼼하게 살펴 봐도 30 분 정도 걸리구요.^^;

 

전시는 총 3부로 기획되었습니다.

 

1부는 야생의 말이 인간에게 길들여 지기까지

 

2부는 길들여진 말과 사람의 관계

 

3부는 인간의 신앙 속에 반영된 말의 심상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전시실 사진이 없어서 안내전단으로 대체(?) 합니다.

 

 

 

 

 

 

 

 

 

 

 

 

 

 

 

 

전시실 한쪽 벽에는 말과 관련된 속담이 적혀 있는데요.

 

생각보다 많더군요.~ 그 중 몇 가지.

 

* 말은 달려봐야 알고, 사람은 친해봐야 안다.
- 직접 겪어 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 말발이 젖어야 잘 산다.
- 장가가는 신랑이 탄 말의 발이 젖을 정도로 촉촉하게 비가 내려야 그 부부가 잘 산다.

 

* 말똥도 세 번 굴러야 제 자리 선다.
- 무슨 일이나 여러 번 해봐야 자리가 잡히게 된다.

 

* 마테우리보다 사람테우리가 더 어렵다.
- 겁많고 성질 급한 말 길들이기보다 사람 가르치는 일이 더 어렵다.

 

 

일상 생활 속에 말과 관련된 (해외) 상표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차 이름에 반영된 경우가 있죠. 에쿠스, 포니같은...


많이 들어 본 명품 상표 중에는 이런 것들이 있네요. ㅎ

 

에르메스 = 마차, 페라가모 = 편자, 구찌 = 재갈

말의 해를 맞이하여 마련된 기획전 "힘찬 질주 말", 기회되시면 한 번 구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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