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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술관

[경기도 용인] 경기도박물관에서 준비한 2014 갑오년 말띠해 틈새전 : 말타고 지구 한 바퀴

by 초록배 201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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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보여주는 경기도박물관.

 

매년 그 해의 띠동물과 관련된 기획전을 열고 있는데요.

 

2014년은 갑오년(甲午年), 말의 해.

 

말띠해를 맞이하여 작은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경기도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말의해 특별전

 

경기도박물관은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 아주 편리합니다.

 

서울에서는 강남역, 양재역 등에서 1560번, 5001-1번 광역버스를 탄 후 경기도박물관 금화마을입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수원역에서는 보라동, 민속촌 방면  10-5번, 37번 경기버스를 타고 같은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박물관입구까지는 횡단보도 대기시간 포함해서 대략 5분 내외입니다.

 

수도권광역전철 분당선이 연장개통되면서, 상갈역에서 내려 걸어갈 수도 있습니다(대략 10분 정도 소요).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

 

경기도박물관 외관

 

경기도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엽니다.

주말 공휴일 등 수요가 많은 날은 오후 7시까지 개장하기도 합니다.

※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이 쉬는 날이며, 공휴일과 겹치면 개관합니다.

 

일반 입장료는 만 19세 이상 성인 4,000 원, 초등학생과 청소년-군인은 2,000 원, 나머지는 무료입니다.

※ 경기도민은 신분증 제시 후 50% 할인 가능.

 

박물관 중앙현관으로 들어가서 왼쪽을 보면 이런 안내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실 입구 안내 현수막

 

말띠해 특별전은 작은 전시회라 별도의 전시실에서 열리지 않고 민속생활실 입구 복도 공간을 활용합니다.

 

본격적인 관람에 앞서 전시 개최 취지문을 읽어 봅니다.

 

말은 열두띠 동물 중 일곱번째, 시간으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를 뜻한답니다.

 

가장 활발한 시간에 움직이는 동물이 말입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청마의 해라는군요.
말띠해 특별전 개최 안내문

 

그래서 말 모형이나 장식이 모두 푸른색입니다.^^
청마

 

말과 관련된 민속학적 의미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말띠의 성질, 특질에 대한 내용도 재미있네요.~
말의 의미 알아보기

 

대형 유리창에는 역사속 벽화나 그림에 등장한 말의 모습을 스티커로 인쇄해서 붙여 놨습니다.

설명도 함께 볼 수 있답니다.
전시실 유리창
그림 설명

 

입구에서 봤을 때 가장 안쪽 부분에는 소원지 붙이는 곳과 기념사진 찍는 공간이 있습니다.

윈도우 바탕화면 같은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 보세요. :-) 
소원지
포토존

 

한쪽에는 작은 말 도서관이 있습니다.

책장 모양이 제주올레에서 볼 수 있는 간세를 닮았군요.^^

간세는 제주 조랑말을 형상화해서 만들었지요.
말 도서관

 

책장에는 말과 관련된 책들이 꽂혀 있습니다.
말과 관련된 책

 

작은 도서관 맞은편 벽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말 문화를 정리한 글과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말 문화

 

말에 대한 생각, 나라마다 문화권마다 비슷한 것도 있고 다른 것도 많으네요.^^
한국인과 말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몽골의 이야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말이 없었다면 칭기즈칸이 유럽과 아시아를 정복할 수 있었을까요? ^^
칭기즈칸의 세계 정복

 

진시황릉에 묻힌 토마는 무슨 의미일까요?
진시황릉의 토마

 

아메리카에서는 미국개척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말 이야기가 나옵니다.
카우보이와 서부개척사

 

유럽으로 넘어갑니다.

인류의 오랜 친구 말은 그리스 신화에 신들의 선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의 말

 

말에 대한 이야기는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까지 이어집니다.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말 문화

 

오대양 육대주의 말 문화 소개판 아래에는 경기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말 관련 유물과 작은 체험공간이 있습니다.
말 관련 유물

 

그 중 눈길을 끈 건 통일신라대의 유물인 말모양 토우입니다.

신체적 특징은 물론 (말)등 안장까지, 인간에게 길들여진 말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말모양 토우

 

유물 옆에는 말갖춤 도장찍기 체험장이 있습니다.
체험공간

 

말갖춤이란 인간이 말을 타는데 필요한 도구입니다.

실용적인 목적의 도구도 있고, 장식적 효과를 노리는 것도 있습니다.

 

말갖춤은 부위별로 종류가 제법 많습니다.

 

준비된 용지에 위치별로 적당한 도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내용과 모양을 확인하고 잘 찍어서 완성하면 됩니다.^^
말갖춤 도장찍기

 

이렇게 경기도박물관에서 청마의 해를 맞아 준비한 틈새전(작은 전시회) 구경을 마쳤습니다.

 

경기도박물관 구경하시면 상설 전시실과 함께 기획전시실도 살펴 보세요.~

 

작지만 알찬 전시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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