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물관 미술관

유배지의 제자들 다산학단 - 2014 경기도 남양주 실학박물관 특별전

by 초록배 2014. 7. 20.
반응형

 

경기도 남양주 두물머리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에서는 2014년 특별기획전으로

“유배지의 제자들 – 다산학단”을 마련했습니다.

전시기간은 2014년 6월 2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실학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실학박물관이 있는 정약용 유적지(마재마을)는 대중교통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수도권광역전철 운길산역에서 내려 정면 출구, 선로 아랫길을 따라 도로까지 계속 걸어가면

운길산역 출구

운길산역 출구

정약용 유적지행 56번 경기버스정류장이 바로 보입니다.

운길산역 버스정류장

운길산역 버스정류장

버스를 탄 후 10 여 분이면 실학박물관 입구에 도착하지요.

실학박물관 입구

실학박물관 입구

진입로를 따라 2~3분 걷다보면 길 오른쪽에 실학박물관 건물이 보입니다.

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 여름철에는 오후 7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4,000 원, 만 19세 미만 청소년과 군인은 2,000 원, 어린이와 경로.장애인은 무료입니다.
경기도민은 신분증 확인 후 25%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실학박물관 전경

실학박물관 전경

특별전이 열리는 기획전시실은 1층에 있습니다.
현관으로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입구가 보입니다.

전시실 입구

전시실 입구

입구 왼쪽에는 정약용이 유배길에 올라 강진에 도착하기 까지의 여정을 지도와 글로 엮어 놓았습니다.

강진 유배길

강진 유배길

맞은편에는 전시 개최 취지를 적어 놨습니다.

정약용 선생의 빛나는 업적 중 하나인 저술활동은 전남 강진 유배지에서 대부분 이루어졌습니다.

선생의 곁에는 신분을 초월한 다양한 계층의 제자들(후원자들)이 있었고, 그들의 헌신과 열정이 선생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에서 풀려나 상경한 이후에도 계속 학문적인 교류를 이어갔습니다.

전시회 개최 취지

전시회 개최 취지

도입부에서는 강진으로 유배온 정약용 선생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전시 도입부

전시 도입부

몸과 마음이 피폐해 질 데로 피폐해 진 선생이지만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좋은 이들을 만나 심기일전하게 됩니다.

유배 초기 생활

유배 초기 생활

유배지 생활

유배 초기 생활

정약용 선생은 유배지에서 민초들의 참상을 목격합니다.

유배지에서의 깨우침

유배지에서의 깨우침

그 유명한 애절양(시)도 이 시기에 나옵니다.

애절양

애절양

선생은 강진 사람들에게서 여러가지 깨우침을 받습니다.

강진 사람들의 말에 귀기울이다

강진 사람들의 말에 귀기울이다

주모에게 얻은 교훈은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모에게 얻은 교훈 영상

주모에게 얻은 교훈 영상

비록 유배지에서 자유롭지 못한 몸이지만, 선생은 심기일전하여 자신의 학문적 방향과 자세에 대해 고민합니다.

학문적 자세를 가다듬다

학문적 자세를 가다듬다

정약용 선생은 뜬구름 잡는 사변철학, 실리 없는 명분집착, 논공행상, 허례허식이 아닌, 실생활에서 정말 필요한 것들에 관심을 갖고 연구합니다.

실학의 토대를 세우다

실학의 토대를 세우다

본인만 알고 마는 게 아니라 제자들과 함께 지식을 나눕니다.

함께 배우고 익히다

함께 배우고 익히다

제자들의 도움에 힘입어 선생은 방대한 저술을 남기게 됩니다.

스승의 저술을 돕다

스승의 저술을 돕다

한 사람이 평생 베껴 쓰기에도 벅찬 이러한 성과에는 제자들의 역할이 지대했습니다.

제자들의 도움

제자들의 도움

정약용 선생의 제자 30여 명은 선생이 해배되어 고향으로 돌아간 후에도 스스로 학단을 구성하여 학문연구에 힘씁니다.

다산학단의 결성

다산학단의 결성

이들은 어느 한 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그리고 실용적인 학문분야에서 업적을 쌓아 갑니다.

제자들의 다양한 저술활동

제자들의 다양한 저술활동

제자들의 다양한 저술활동

제자들의 다양한 저술활동

바다에 대한 관심도 컸군요.^^

해양기술학

해양기술학

서화 작품도 몇 점 볼 수 있습니다.

서화

서화

정약용 선생의 제자들은 계를 조직하여 인연을 이어갔는데요.

다산계

다산계

끈끈한 유대관계가 어느 정도 였는지 짧은 편지를 읽어 보면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다산계 편지 내용

다산계 편지 내용

전시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스승이 서울(한양)로 돌아 온 덕분에 서울의 문우들과 교우하게 된,
선생의 제자들과 관련된 유물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서울 문인들과 교우하다

서울 문인들과 교우하다

서울의 문인들과 교우하다

서울의 문인들과 교우하다

전시실 출구에서 현관으로 복도에도 볼거리가 있습니다.

유배지 어느 제자의 일기

유배지 어느 제자의 일기

정약용 선생의 첫번째 제자였던 황상과 관련된 일화를 그림일기로 꾸며 놓은 것이지요.

어느 제자의 일기

어느 제자의 일기

황상은 양반이 아니었으나 선생은 이에 상관없이 열심히 제자를 가르쳤고, 황상 또한 스승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으로 익히고 실천했습니다.

정약전 간찰

정약전 간찰

그림일기는 정약용 선생과 그의 제자들이 어떤 사이였는지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전시실 입구 오른쪽 휴게공간에도 볼거리가 있으니 잊지 말고 살펴 보세요.

정약용 선생과 가족들

정약용 선생과 가족들

선생이 유배지에서 시집가는 딸을 위해 그린 매화병제도.
실학박물관 상설 전시실에서도 볼 수 있지요.

이 그림은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만들어서 함께 걸어 놓았습니다.
가만 살펴보면 그림 속 새와 나뭇가지 등이 움직입니다.^^

매화병제도

매화병제도

이렇게 실학박물관에서 마련한 특별전, “유배지의 제자들 – 다산학단” 구경을 마쳤습니다.

두물머리와 마재마을 곳곳은 연꽃으로 가득한 시기네요.

박물관 구경도 하고 아름다운 연꽃을 따라 두물머리 산책도 즐겨 보시면 더욱 좋을 겁니다.^^

참고로 실학박물관에서는 정약용선생 유적지인 이곳 마재마을을 둘러보는 답사여행을 매주 토요일 운영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