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식41

철원 고석정유원지 안에 있는 현무암가든에서 맛 본 산채비빔밥 철원팔경의 하나인 명승 고석정. 고석정이 있는 한탄강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화산온천, 철의삼각전적관 같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아울러 고석정 내려가는 길 초입에는 음식점도 몇 곳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곳은 철원군청에서 지정한 모범음식점이기도 한 현무암 가든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임꺽정가든과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음식점이죠.^^ 식당 이름에 현무암이 들어가죠? 까맣고 구멍 숭숭 뚫린 현무암 하면 제주도를 먼저 떠올리실 분들이 많을겁니다. 북쪽에서 휴전선을 거쳐 흐르는 임진강 한탄강은,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하천이라 두 강이 지나는 철원 연천 같은 곳은, 제주도와 같은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철원에 있는 음식점 이름에 자연스럽게 현무암이 들어가게 되었나 봅니다.^^ 산채비빔밥은 일 인 칠.. 2012. 8. 9.
탄도어항 수산물직판장에서 맛 본 바지락 칼국수 대부도 맨 아래, 전곡항과 이웃하고 있는 탄도항에는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탄도어항 수산물직판장 및 회센터가 있습니다. 건물에는 크고 작은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요. 회는 물론,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산물인 바지락을 듬뿍 넣어 주는 칼국수도 맛 볼 수 있습니다. 이곳 바지락 칼국수는 우선 엄청난 양에 놀라게 됩니다. ㅠㅠ 모자라다고 투정(?)부리는 분은 거의 없을 정도죠. ^^ 한 그릇에 육 천원 짜리가 이 정도입니다. +_+ 감동이죠? 2012. 8. 7.
양구맛집 청수골쉼터에서 맛 본 영양가득 푸짐한 산채비빔밥 국토정중앙 양구. 군사분계선 가장 가까이에 있는 두타연을 따라 걷기 좋은 길이 생기면서, 요 근래 찾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양구읍내에서 북쪽 길을 따라 소지섭갤러리, 두타연 쪽으로 가다보면 도고터널을 지나게 됩니다. 이 도고터널을 빠져나가자 마자 왼편으로 자리잡고 있는 음식점이 하나 있으니, 그 유명한 양구 맛집 "청수골쉼터"입니다. 토종닭을 사용한 백숙, 푸짐하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산채비빔밥, 감자전 같은 토속적인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음식은 바로 산채비빔밥. 양구의 산과 들에서 자라난 신선한 산나물이 아낌없이 들어간, 말 그대로 감동의 산채비빔밥입니다. ㅠㅠ 일인분에 육 천 원. 재료를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은 금액이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_+ .. 2012. 8. 6.
영월맛집 40년 전통 상동식당 대표음식 손반죽 메밀막국수에요~ 여행을 하다 보면, 특히 장거리 여행을 하다 보면, 짧은 일정에 볼 건 많고, 제대로 식사다운 식사를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지라 김밥이나 한 줄 먹을까 생각하던 차에, 길 건너 이 집이 눈에 쏙 들어오더군요. 막국수라고 크게 적혀 있기에 날도 덥고 땀도 많이 흘린지라,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 먹어나 볼까 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대략 오후 2시 반 정도 있는데, 식당 안은 만원. 게다가 줄까지 ㅡㅡ;; 뭔가 흥미로운(?) 느낌이 확 오더군요. ㅎㅎ 식당 안 이곳 저곳을 살펴 봤습니다. 역시나, 우연히 들렀는데 제대로 찾아왔네요. 1972년 부터 손으로 반죽한 막국수를 팔고 있다는, 영월에서 소문난 맛집이었습니다. 차림표는 간단했습니다. 계절별미를 제외하면 네 다섯 가지. 한.. 2012. 8. 1.